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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

노다메 칸타빌레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6년 4분기 게츠구였던 노다메 칸타빌레. 클래식에 대한 친근한 접근과 만화적인 연출과 재미있는 캐릭터 설정, 에피소드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전차남 이후 게츠구月9에서 좀처럼 멜로물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아쉽지 않다는 것...은 확실히 가벼운 코믹터치가 근래의 대세인가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목해야할 중요체크포인트는 우에노 쥬리님 완소! 완소! (유부남으로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던지는 각오없이는 힘든 것이다) 우에노 쥬리의 장점이라면 극도록 섹시하고 이쁘고 가련한 캐릭터들이 주를 이루는 시대에, 어느 역할을 맡겨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마스크! 개인적으로 후카츠 에리 이후로, 적어도 향후.. 더보기
Rome season1 평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봐야할 작품. 지난 달에 로마 FORO ROMANO에 있는 시저의 무덤에 갔을 때, 매일마다 그의 무덤에 꽃이 올라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줄리어스 시저라는 이름과 로마에 대해서 수없이 들어왔지만. 줄리어스 시저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했는지, 왜 죽임을 당했는지 또한 고대 로마 사회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떻게 변화해갔는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시즌2가 시작되었으니- 열심히 찾아봐야겠다. 더보기
환상의 커플 종방의 여운을 느끼며 빌리박과 안나조와 장철수 그리고 나상실... 그동안 감사. 언젠가 눈이 올 그 날까지, 사랑하고 아파하며 방항하는 수많은 남녀들을 위해 건배- 사랑은 그런거야 하지만 난 다다음주에 결혼한다는거-_-v 더보기
환상의 커플 오늘 후반부 한예슬의 연기는 발음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 소름이 돋는구나... 잃었던 기억의 편린들을 찾아갈 수록 자아 스스로 느끼는 두려움과 그로 인해 발현되는 자기 보호에서 나오는 불안함이 잘 표현되었고, 극의 전개도 마치 태평양 한가운데 스콜처럼 단숨에 나상실과 빌리.박, 장철수를 몰아부치면서 다음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오늘 방영 몇 분 늘은 대신 예고가 빠졌다.)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것은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하고 캐주얼한 코드들로 무장되어있어서 가볍게 시청하기에도 별 무리가 없으며, 내용적으로 한예슬이 이룬 캐릭터적 완성도도 뛰어나지만 나상실 장철수 안나.조 빌리.박의 주요 인물들 간 관계가 입체적이고 세련되었다. 시기상 연말 시상식 같은 것에서 주목받기에는 좀 불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 더보기
원한 해결 사무소 (怨み屋本鋪, 2006 도쿄TV) 지난 3분기, 결못남 하나만 기다리며 지내기에는 한 주일이 너무 길었단 말이지. 그래서 게시판을 돌다가 '의외로 재미있다는' 불특정 다수 사람들의 -아는 배우 하나 없었지만, 원작을 본적도 없었지만-강력한? 추천글에 시작한 원한 해결 사무소. 재미있다 일단 각 화가 3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전편을 보지 않아도 이번 편의 전개에 전혀 영향이 없으며 (마지막편 제외) 일단 나쁜 놈은 나쁜 놈 취급을 받으며 끝나는 나름대로 속편한 결말. ...기본적으로 나쁜 놈들이 잘살면 기분이 좋지 않아. 덕분에 원작 만화도 한번에 다 구해서 보게 되었으며, 이쁜 여자배우를 추가로 알게 되었고 (..하지만 정말 멍청해보이긴한다-_-;;) 결못남을 기다리는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었다. (...) 하지만 실제 일본, 아니 .. 더보기
명탐정 코난 10주년 드라마 스페셜 명탐정 코난이 드디어 10주년!! (하지만 '이제 겨우 10년인가?' 라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것을 기념하여 선보인 SP 드라마. 일단 캐스팅을 살펴보자. 오구리 슌, 신이치 (꼬마가 되기 전의 코난) 역에 잘 맞는 느낌. 역시, 동안의 느낌이라 그런가. 란...orz 진나이 타카노리. 얼마전 탐정학원 Q SP드라마에서 단 모리히코 역을 맡아서, 신기한 생각에 프로필을 찾아봤더니 한때 탐정물에 출연. 후루하타 닌자부로 SP에도 출연했었네. 어쨌건, 이사람도 orz...-_- (저 눈!! 저 부리부리한 눈이 날 쏘아봐. 폐에 구멍이 뚫릴거 같아.) 왼쪽은 소노코. 어, 의외로 좋은 이미지야... 했는데 정작 극중에서는 별 비중이 없다. 원작 만화에서는 코고로의 서브란 말야. ...OTL 이마이즈미군!!.. 더보기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2006 가을 특별편, Fuji TV 1편 쿄코(鏡子)상 애 낳고도 저런 몸매를 유지하는 (...짜증-_-!!) 히로스에 료코 아주머니가 오랜만에 출연. 거울鏡님 거울님 날 이뻐지게 해주세요... 2편 부장 OL 부장과 OLOffice Lady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에피소드...일까? 3편 어제 공원역시 오랜만인 코이치 군. 시간을 어제로 되돌릴 수 있다... 하지만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4편 고양이의 보은 리나님T-T 5편 가족회의이번 특별판 중, 가장 기묘한 이야기 틱한 에피소드. 더보기
신부는 액년(花嫁は厄年ッ!), 2006 Fuji TV 이번 시즌 시작할 때,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드라마지만, 얼마전 언페어를 보고 시노하라 료코에게 단지 눈꼽만큼이라도 관심이 증가한 관계로 다시 찾아본 신부는 액년. 잘나가던 독신 여성 아나운서가 젊은 후배에 밀려 메인 아나운서 자리를 내준 후, 불필요한 잉여인력이 되어버려- 농가의 며느리로 위장 잠입하여, 농가의 생활을 담아낸 다는 버라이어티 프로 기획에 말려든다. 난 시노하라 료코의 '개코'가 싫다... 나이드니까 더 눈에 띄어. 도시의 세련된 젊은 여성이 농가 생활을 하며 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린다는 이 뻔히 보이는 계몽적인 컨셉은, 2004년인가에 NHK에서 후카다 쿄코 주연으로 방영되었던 농가의 며느리가 되고 싶어! 를 좀 더 드라마스럽게 장식한 느낌이다. 솔직히 갈등 구조와 스토리 전개는 뻔.. 더보기
언페어, 2006 후지TV 사실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전혀 관심 밖의 드라마였다. 내게 시노하라 료코는 약간 비호감에 가까운 여배우였고 (묘한 것은 히로스에 료코, 요네쿠라 료코도 비호감이다. 료코라는 이름에 무언가 있는 것인가?: 음모의 성명학) 당시에 에이타가 시노하라와 호흡을 맞추어 나온다는 정보를 들은바가 없기 때문에! (사실 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남자배우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분기 결혼못하는남자를 마치고, 원한해결사무소도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그래, 딱히 볼게 없는 10일만기 백수생활 예비신랑에게 뒤늦게 눈에 띄어 3일간.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며 밤도 새가면서. 간택된 드라마다. 1편을 본 후 '아, 이거 완전 잘못 짚었네' -> 가벼운 버디 시스템의 수사극을 기대했었다. 로 시작하여, 편수를 거.. 더보기
새 노트, 나영님 제공 내 취미-많고 많은 수천가지 취미중 하나-가 이쁜 노트 구입 이라는 것을 알고 나영님께서 학교 산책중에 구입하여 선물하신 노트. 잘쓰겠습니다. 알러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