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2006
靑春, 最高! 이와이 슌지를 연상시키는 예쁜 영상과, '청춘'이라는 예쁜 소재가 잘 어우러져있는 영화. 예술 혼을 발산하는 천재소녀 역의 아오이 유우는 나무랄데 없는 캐스팅. '미대생' 다운 통속적 관념을 잘 표현하고 있다. 2007년 3분기 일본 드라마, '야마다 타로 이야기'에 출연한 것 이외에 처음으로 본 사쿠라이 쇼의 연기도 단순한 아이돌 도련님 이상의 수준이라고 평하고 싶다. 영화 자체가 주는 느낌이 좋은 것 때문일까, 이외에도 등장하는 인물들-카세 료(마야마 役), 세키 메구미(아유미 役), 이세야 유스케(모리타 役, 영화 캐산의 주인공), 사카이 마사토(하나모토 교수 役)-도 나름대로 흡입력있는 캐릭터를 이끌어내고 있다. 원작 코믹스가 학산 문화사를 통해 번역, 출판되어 있고(10권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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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린다 린다
워터보이즈, 스윙걸즈 같은, 단지 좋아한다는 세상에서 가장 시덥잖은, 하지만 가장 원론적인 이유로 도전하고, 정열을 쏟고, 전력투구를 하며 자신을 내던지는 바보같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우리 모두의 청춘 이야기. 아아, 나도 이제 신인의 티를 벗은 아저씨인가. 자칫, 배두나의 롤이 자연스러운 극의 흐름을 깨버리지 않을까, 배두나의 팬으로서 은근은근 가슴졸이고 걱정하며 바라보았지만. 나름대로 합격점. 부끄럽지 않아. 사실 이 영화의 제작 소식을 들은 것은 한참 전이지만, 그때는 정작, '아 배두나가 일본에 건너가서 그냥 놀고먹는 것은 아닌가보군.' 하는 수준의 인지. 정작 이 영화가 뇌리에 에칭된 것은 NDS용 게임 타이틀, 오쓰! 싸워라! 응원단!押忍! 戰え! 應援團! 에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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