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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6 푸켓타운.Day3 [12/13] 세번째 날은 자유일정 + 저녁식사...로 스케쥴이 잡혀 있는데, 단체 여행의 가장 큰 단점, 함께 모여 이동하기 위해 4시 30분까지 호텔로 돌아오랜다. 저녁식사는 한국음식점에서 한국음식. 30년동안 먹어온 한국 음식을, 여기까지와서, 먹기 위해 4시까지 놀다가 숙소로 돌아와야하는가. 게다가 이동경로 역시 숙소->시내->숙소->시내. 이 얼마나 비 생산적인가. 눈뜨자마자 전화해서 가이드 아저씨를 깨워, 오늘 우리 하루종일 프리하게 놀겠소, 통보한 후 오늘의 일정 시작. 계획은-푸켓타운 가서 마사지를 받고, 저녁은 빠통에서 시푸드, 그리고 거리 구경. 숙소앞의 택시(사설택시) 회사와 툭툭 기사들과 쇼부를 본 결과, 택시(도요타 캠리 신형이라고 택시 기사들이 엄청 자랑하던데...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5 꼬 피피.Day2 [12/12] 푸켓에서의 두번째 날은 피피 섬(이 나라 말로 섬은 꼬)에 가는 예정이 되어있다. 피피 섬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푸켓도 기본적으로 섬이지만, 우리나라 거제도와 같이 본토와 다리로 이어져있는 비교적 큰 섬이고, 그 옆에 피피라는 작은 섬이 있다. 이 섬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theBeach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피피 섬에 가기 위해서는 푸켓 타운 남동쪽에 위치한 푸켓 항에서 페리를 타야 한다. 페리는 아침 8시에 발권&승선을 시작한다. 예매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늦어도 두시간 정도는 꼬박 서있거나 갑판에 앉아 바닷바람에 맞서야 하기 때문에 우리 일행은 새벽 6시에 일어나 부랴부랴 튀어나왔다. 오늘의 날씨는 흐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4 Phuket Town.Day1 [12/11] 해가 지고 뜨는 언덕을 둘러보고 찾아간 곳은 푸켓에서 젤 큰 사원이라는데, 아마도 Wat Thep Khachonchit 라고 생각한다. (확실하지 않아서 미안.) Wat은 이 나라 말로 사원이다. 석가모니가 고행을 한 보리수 나무라고 한다. 그 밑에서 쉬는 중국인 관광객들. 유명한 승려의 사리를 보관한 탑.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우리가 갈때 이미 문이 닫혔다. 사실 사원에서 받는 전체적인 느낌은-종교적으로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굳이 가볼 필요는 없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앙코르와트 같은 곳이면 모를까. 코끼리는 예전에는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고, 훌륭한 전쟁 무기 였다고 한다. 왕족은 흰 코끼리를 탔다는데... 실제로 흰 코끼리를 보면 애플 아이북같은 이쁜 ..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3 Phuket TOWN. DAY1 [12/10] 태국에서의 첫날, 그 첫번째 일정은 바로 푸켓타운에서의 점심식사. 메뉴는 태국음식, 스키SUKI. 생김새도, 먹는 방법도, 샤브샤브 먹는 것처럼 야채와 해산물등을 차례로 넣어서 먹는 것인데. 보통 태국인들은 먹는데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한번에 재료를 다 팔팔 끓여서 30분만에 밥까지 볶아 먹는다. 소스가 매콤해서 좋다. 이곳에 가니 2층 짜리 식당에 모두 한국인으로 가득찬 듯 하다. 여행사의 아시아나 전세기가 실어 나른 200여명이 모두 이곳으로 점심먹으러 오는 일정인가 보다. 덜덜... 태국은 지금이 건기라고 한다. 4월쯤 되면 40도 이상까지도 기온이 오른다고 한다. 내가 느끼는 체감은 30도 초반 정도. 그리고 매우 습하다. Da..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2 I am in Thailand. DAY1 [12/10] 태국은 내 생각보다 덩어리가 큰 나라였다. 대한민국 (남한)의 5배정도라고 하는데, 그 생김 자체도 마치 칠레 같은 나라처럼 길쭉하게 삐죽 뻗어있어서 정말 국경 관리하기 골치아픈 나라로 생각되어진다. 빨간 똥그라미가 푸켓. 푸켓에서 저 북쪽 치앙마이 같은데 차로 가려면 고속도로를 달려도 몇십시간을 가야할정도로 큰 땅덩어리를 자랑한다. 어제 일정상 새벽늦게 이곳에 떨어져 잠든 이유로, 오늘 일정은 약간 여유있게 시작되도록 가이드 아저씨가 조정하였다. 덕분에 느즈막히 일어나-창문을 여니 텁텁한 습기가 목안 가득-아침을 먹었다. 리조트에 포함된 아침식사는 세계공통의 전형적인 양식 조식. 오믈렛이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조금 분발해야 겠다. 과일은 정말 처음 ..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1 *2005년 12월 10일부터 4박 5일간 다녀온 푸켓 여행기를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전 해 온 포스트입니다. 간만에 백수가 된 기념으로, 푸켓에 다녀왔다. 사실 푸켓이 베트남 땅인지 인도네시아 땅인지 온두라스 땅인지 잘 알지도 못했지만. -돈도 못버는데 여행을 가야하나, 어느 여행사가 싼가, 어디로 가야하나, 은행잔고는 얼마 남아있을까, 이번달 카드값은 얼마나 청구될까, 등등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는 다녀와서 생각하기로 하고, 푸켓으로 4박 5일간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prologue. DAY0 [12/10] 인천공항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사실 이전에 공항까지 갔던것은 심야에 전세버스를 이용했던 것이 전부라, 토요일 오후 강남 복판을 질러 인천까지 몇시간이 걸릴지 걱정이 되었다. 삼성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