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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soul
좁지만,제이크씨의문화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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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유일하게 챙겨본 드라마. 개인적으로 2분기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정말 홍수철에 팔당호 수문 완전 개방한 것처럼 정신줄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챙겨서 끝까지 보고 말아버린(!) 작품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2분기 라스트 프렌즈는 꼭 보고 싶다.)

p1

애초에 트릭을 쓴 마이타 코지가 각본을 맡았다고 하여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실제로 트릭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특히 배경음악이라던가 효과음, 짙은 언어유희 등. 반대로 초현실적 현상이 아닌 보물(혹은 상품)을 좇는 다는 것, 개그코드가 짙다는 것, 전체적으로 더 라이트하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남녀 주인공 간에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정도가 차이가 되겠다.

p2

강한 첫인상과 초반 에피소드들의 적절한 완급조절-긴장과 이완의 타이밍이 좋은-로 큰 기대를 하였으나 에피소드들이 진행될 수록, 특히 7화 무렵부터 이야기 구성의 밀도가 옅어지고, 특히 매 에피소드를 통해 을 통한 문제 제시와 그 해결이 줄기차게 반복되는 것은 식상하다 못해 그냥 '그런가보네...' 싶을 정도 였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빵빵터지는 개그코드가 공대에서 한예슬 찾기 처럼 어려운 것은 역시 부족한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육아와 업무에 지친 몸을 이끌고 컴퓨터 앞에 앉은 것은, 이시하라 사토미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

이제 H2 시절의, 자석을 가져다대면 두두두두두두둑 쇳가루가 모니터와 스피커에서 뛰쳐나올 것 같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는 들을 수 없는 것인가. ㅠㅠ

Posted by jakesoul


meguru00

진학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메구루씨는, 자신은 배가 부르면 다른 사람들의 20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통 이런 시놉시스에, 히어로 냄새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제목을 보면 왠지- 한회 한회 저 밑도 끝도 없는 능력을 이용해서 곤경에 빠진 아이들을 구해주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

특이하다면 특이할 소재를 구도칸식 수다에 잘 녹여내고 있고, 후카쿙 특유의(그리고 유일하면서도 독보적인) 띠벙한 연기가 잘 어울리는 괜찮은 작품..이지만, 맨하탄 러브스토리나 타이거 앤 드래곤 같은 구도칸만의 그 무엇이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내는 요술쟁이도 참 괜찮았었는데...

Posted by jakesoul

2007년 4분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드라마.

간단히 요약하면- 어찌어찌 장의업 회사에서 일하게 된 주인공. 알고보니 사자死者의 유품을 만지면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능력으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을 살려내는 이야기.

왜 그런 능력을 가졌는가, 혹은 그 능력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요런 것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능력'은 단지 (일본)사회가 가진 문제를 짚어보고 풀어내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B급은 B급답게. 그냥 속편하게 매회 이야기하는 것을 팔짱끼고 커피한잔 하면서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버디물이 주는 즐거움도 좋았다. 타니하라 쇼스케는 이 작품에서 처럼 거친(???) 양아치(??????)스러운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곧 시작할 2008년 1분기 '에디슨의 어머니'에도 출연한다고. (이토 미사키 때문에 안볼려다가... 일단 한 두편은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키타가와 케이코도 앞으로 자주 보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jakesoul

2006년도 1분기 작 시효경찰의 후속, 돌아온 시효경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취미로 시효가 지난 사건을 수사하는 엉뚱한 경찰 키리야마 슈이치로(오다기리 죠)가 다시 돌아왔다. 이 드라마는 미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주소재로 삼고 있지만, 정작 힘을 주어 강조하는 것은 사건 해결이 아니다. 미결 사건의 진짜 범인의 트릭에서는 치밀함이나 개연성 등이 부족하고 키리야마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과정 역시 우연, 억지, 단순한 영감 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게 이야기를 날로 만들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어차피 시효가 지난 사건을 '취미'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라야마의 시효사건 수사는 단지 그 자신의 즐거움-이제 시효관리과+미카즈키의 즐거움이 되었지만-을 위해 하는 것 뿐이다. 애시당초 시효가 지난 사건을 파해쳐 누군가 감옥에 간다거나 증인이 해꼬지를 당한다거나 범인이 자살한다거나 하는 슬픈 일은 일어날 까닭이 없는 것이다. 거기에 확실히 진범을 안심시키기 위해 인감 날인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카드를 증정하는 것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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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효관리과 + 미카즈키 군


또한 거의 모든 에피소드의 초반에 등장하는 판타지(대부분은 미카즈키의 키라야마를 향한 러브 판타지) 장면이나 뮤지컬적인 요소의 차용 등은 이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 자체가 즐겁게 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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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효관리과에 들어온 마카데 군.


사족으로- 얼마전 봤던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에도 나왔던 여주인공 아소 쿠미코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깜짝 놀랬던 것은, 내가 그녀의 영화를 꽤 많이 봤다는 사실이다.(간장선생, 사무라이 픽션, 마계환생, 캐산) 놀란 이유는 당연히, 그 작품들에서 그녀의 모습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

Posted by jake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