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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휴대폰의 분실/파손에 대해 최대 55만원까지 보장되는 월 2,500원 짜리 보험 부가서비스인  SHOW 안심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출고가 814,000원(16G)/946,000원(32G)인 아이폰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아이폰은 고가인데다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국내 소비자 정서와는 동떨어진 서양 기업의 AS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관계로 많은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 가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보험은 원칙적으로 단말기 개통 후 한달 이내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제가 아이폰을 개통한지 곧 한달이 되는 관계로,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보험 상품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HOW 안심보험 서비스가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SHOW사이버 고객센터를 찾아보았습니다. 

 

http://cs.show.co.kr/PcsLostInfo2.jsp (여담이지만, KT관련 웹사이트들은 정말 개판중에 개판입니다…)

 

--------------

 

■ SHOW 쇼킹안심 서비스

: 단말기 안심 요금제 쇼킹세이프 및 쇼킹스폰서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단말기

분실/도난/고장 시 쇼킹스폰서 형태의 18개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매달 단말기 보상 지원금을 받는

  안심 서비스입니다.

 

■ 대상고객

: 신규 및 기변 고객(개인, 법인, 개인사업자 가입 가능)

※ 단, 신규 및 기변일로부터 30일 이내만 가입가능

※ 스마트폰(아이폰 포함) 및 PDA단말기 사용 고객도 '09년 12월 1일부터 이용 가능

 

■ 보상대상

ㅇ SHOW 쇼킹안심 요금제 또는 SHOW 쇼킹안심 부가서비스에 기 가입된 고객

최초 SHOW 쇼킹안심 서비스 가입 단말기의 사용 중 분실/도난/고장 시 보상혜택 적용 가능

ㅇ 쇼킹안심 기변 대상 단말기 분실 접수 후 보상 승인 처리된 고객

  - 분실/고장 접수 후 30일이내 보상 접수건에 한함

  - 보상승인은 승인일로부터 30일까지 유효함으로 30일이내 기변해야 보상가능

ㅇ 보험효력 개시 후 근시일 사고건에 대해서는 사고지원 신청 시 통화내역서 요청 가능

ㅇ 보상 대상 단말기는 KT M&S 대리점에서 유통되는 KT 전 모델에 대하여 가능함

ㅇ 해외에서 분실을 한 경우에도 보상가능

 

■ 보상지급 방법

ㅇ전손(분실/도난) 시 : 18개월 분할지급

ㅇ분손(고장) 시 : 일시지급

 

--------------

 

이외에 기타 여러가지 내용과 조건들이 아주 이해하기 어렵게 적혀 있는데, 수차례 정독 후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정보들과 취합하여 정리가 되었습니다.

 

1. 파손은 간단. 최대 55만원 한도에서 보장기간(2년)내에 수리비용 일시지급.

 

2. 분실/도난 후 기변시 기존 휴대폰 위약금 일시 납입 후, 새로 의무 요금 약정(쇼킹 스폰서)없는 아이폰으로 기변. 이때 기기값은 18개월 할부로 청구 되고, 매달 55만원/18개월 = 30,555원의 안심보험 보장액이 지원됩니다. 즉 매달 14,666원의 할부금이 청구.

 

 

어라…

 

 

 

좋은데…??

 

 

 

 

모바일 컨텐츠 업계 종사자처럼 회사에서 일정 수준의 데이터 통화료/정보 이용료를 지원해주는 경우라면 실 유지비는 기존 쇼킹 스폰서(i요금) 가입시 보다 적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이 포스트를 작성하기 전까지, 아니 요약 단락을 쓰기 전까지 ‘쇼 안심보험 같은 것 어차피 따져보면 별로 좋지도 않을 텐데 그냥 안 잃어버리고 어디 안 깨먹는 것이 최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급선회.

 

지금 가입하러 갑니다.

 

--------- 2010년 1월 6일 추가 ---------

 

★ 안심보험 정리

1. 파손은 간단. 최대 55만원 한도에서 보장기간(2년)내에 수리비용 일시지급.

 

2. 분실/도난 후 기변시 기존 휴대폰 위약금 일시 납입 후, 새로 의무 요금 약정(쇼킹 스폰서)없는 아이폰으로 기변. 이때 기기값은 18개월 할부로 청구 되고, 매달 55만원/18개월 = 30,555원의 안심보험 보장액이 지원됩니다. 즉 매달 14,666원의 할부금이 청구.

 

2. 1. 기존 휴대폰 위약금은 단말할인 받은 금액을 제외한 남은 쇼킹할인+기계 할부금. 즉, 3gs 32기가, i-Light 요금제를 사용한 경우 (24 - 사용한 월수) * (16,500 + 8,000)원 (396,000 / 24 = 16,500, 192,000 / 24 = 8,000)

 

 

3. 구입후 1년 안에 apple의 리퍼 정책에 의해 리퍼를 받았을 경우, 자동으로 안심 보험 해지. 고객센터에 전화하면(+fight) 다시 재가입은 가능. 이것은 애초에 안심보험이 만들어졌을 때 무조건 기기를 교환해주는 애플의 리퍼 정책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4. 안심보험은 애플케어를 대체하는 제도가 아님. 안심보험은 KT 사용자가 약정을 걸고 구입한 휴대폰을 분실/파손 등의 이유로 그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상품. 아이폰은 KT용 휴대폰의 하나일 뿐. 현재 아이폰의 판매 형태, 그리고 국내에서의 AS정책 등을 고려했을 때 안심보험은  ‘아이폰’ 의 고장, 분실에 대한 유일한 대안이지만 완벽한 대안은 아님.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1) 일단 들지 않는 것보다 드는 것이 낫다.

2) 안심보험은 ‘애플 아이폰’을 위한 상품이 아니라, KT 휴대폰 사용자를 위한 상품이다. 아이폰과 기존 국내 휴대폰의 유통방식, 판매정책, 서비스정책이 다르므로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싸우던가, 알아서 체념하던가.

Posted by jakesoul

wipi 규약상, wipi-c (clet)는 메모리 컴팩션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포인터를 직접 사용할 수 없고-컴팩션이 일어날때 마다 메모리 내용이 싹 바뀌니까요-동적으로 할당한 메모리 블럭에 각각 memID를 부여해 그것을 통하여 간접 참조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c/c++ 개발방식 그대로 만들 수 없다는 문제가 뒤따릅니다. 이는 코드의 이식성과 유연성에 매우 치명적인 결함이며, 솔까말 다 const array로 박아버리고 싶을만큼 할당할 때 마다 귀찮아 죽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SKT clet은 메모리 컴팩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wipi 규약을 제대로 지켜지 않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개발 사이드에서는 장점이군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많은 wipi 개발자들이 이러한 메모리 컴팩션을 일어나지 않게 하는 방법에 대해 여기저기 묻고 다닌 흔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 중 하나였구요.

 

오늘 motive q&a에서 발췌한 하나의 아티클.

 

 

KTF WIPI 1.2 API 에서는 다음의 메모리 관리 API 가 추가되었습니다.
API 문서 4.3메모리 관리 API 를 확인 하세요.
기존 WIPI C 의 메모리 동적 할당 /해제 API 는 Garbage Collection 이나 Memeory
Compaction 에 의해 절대위치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새롭게 메모리 절대 번지에 접근할수 있도록 하는 API 를 제공하여 기 구현된 C 솔루션들의 WIPI 플랫폼으로의 포팅을 용이하도록 한다.
typedef struct _MC_UserMemInterface
{
    M_Int32 (*memInit)(void* heapBase, M_Int32 size);
    void* (*memAlloc)(void* heapBase, M_Int32 size);
    void* (*memCalloc)(void* heapBase, M_Int32 numMember, M_Int32 size);
    void (*memFree)(void* heapBase, void* memPtr);
}
MC_UserMemInterface;
<사용법>
WIPIHeader.h 파일 MXUserMemMgr.h 을 주석을 풀어준다. 
#include "MXUserMemMgr.h"
//#include "sys/MXUserMemMg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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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kesoul

햅틱 sph-W4200 구입

IT, Gadget / 2009.04.20 02:24

지난주 LGT의 햅틱온(W6050, 일명 로모폰) 저가 공세에 SKT가 옵니아로 맞불을 놓으면서 이통사의 단말기 마케팅이 점입가경에 이르렀습니다. 처음 햅틱온이 빅세이브 24개월에 추가금 0으로 풀렸을 때 몇번 달릴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회사에서 LGT 가입 사이트가 막혀있다거나, 공인 인증서를 회사에 놓고 왔다거나(!) 등 혼자서 덤앤더머 1인 2역을 하는 통에 그만 무산되고 말았었습니다.

그 와중에 KTF M&S (KTF 자회사로, KTF(KT) 상품의 판매/유통사) 에서 햅틱1을 1년 약정에 27만원인데 옥션 할인쿠폰 5만원에, 옥션 머니 5만원을 제공, 실제 17만원의 구입비용이 드는 조건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옥션과 KTF가 제휴하여 런칭한 쇼옥션머니의 마케팅의 일환인 듯 하더군요. 바로 질렀습니다. 3개월 무이자로. ㅎㅎ

나온지 1년된 기계를 붙잡고 시시콜콜 떠드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이니, 간단하게 소감 몇개 나열하고 구입기를 끝내겠습니다.

 

 

  • 생각보다 크기가 크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얇다!
  • 위젯은 만족. 비록 그 용도나 설정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 비록 iPhone/iPod touch에 비견할 순 없어도, 터치감은 LG 뷰티에 비해-같은 감압식인가?-훨씬 좋은 느낌.
  • 아이폰과 햅틱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햅틱을 선택할 것 같다. (하지만 아이폰도 살 것 같다-,.-)
  • 메뉴 UI의 구분과 뎁스 구성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
  • AF지원되지 않는 2메가 픽셀 카메라는 폰에서 봤을 때는 합격, PC로 옮기면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 핸드스트랩 고리가 좀더 후면부 쪽으로 향해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핸드스트랩 여러개 달면 굉장히 없어보임.

그리고 역시 3G 는 KTF.

Posted by jakesoul

작년 한해 제 폰(업무적인 용도로 회사폰에 받아본 것 말고)에 받아서 플레이 해 본 게임들을 간단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코나미 파워풀 석세스

실황 혹은 파와푸로쿤 시리즈의 팬이라면, 국내에 한글화되어 정식 런칭된 석세스를 한번쯤은 꼭! 해보셔야죠. 하지만 투수 석세스는 너무 어려운 관계로 타자만 잔뜩 키우게 되는 것이 단점? 어쨌거나 밸런스를 비롯해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현재 코나미에서 후속작 개발에 박차(…이 회사의 업무 강도는 내가 아는한 국내 최고-_-)를 가하고 있다니까 기대를 해봅니다.

  • 갑자원 우승은 2년차에 하는게 3년차 보다 10배는 쉬운 느낌. 무조건 초반에 달려서 2년차에 우승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 개인적으로 다이죠부박사의 개조 성공률이 타 시리즈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느낌. SKT 평가단에게 지적을 당했나-_-.
  • 양호선생님하고 뭔가 썸씽이 이루어질 것 같은 분위기 인데 이벤트 발생에는 실패. 혹시 정보있으시면 공유부탁드려요.

 

당신은 야구 감독

무엇보다 그래픽이 인상적인 게임. 분명 모바일 씬에서 유행하거나 보편화된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굵고 개성적인 스케치와 색표현을 보여줍니다. 또한 게임이 진행되는 전체화면은 SD 캐릭터들로 표현되는 데, 이 역시 어딘가 향수를 부르는 느낌입니다.

게임 진행은 야큐쯔쿠(야구팀을 만들자)에서 선수관리를 빼버린 미니멀라이즈드 버전 같은 기분? 뭐 복잡한 커맨드나 상성, 옵션 등은 없고 그냥 뭐 훈련하면 뭐 오르고 뭐 떨어지고… 해서 적당히 다 잘 키워서 팀 수치를 높인 후 타 팀들과 시뮬레이션으로 경기를 치뤄 승리하는 것이 다 입니다. 물론 이러면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 중간중간 사용자가 개입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 이게 다 박자 맞춰서 커맨드 입력하는 방식이라 더 재미도 없고 더 말도 안되고 해서 금세 안하게 됩니다.

어쨌거나 이 작품으로 개발사인 Hotdog 스튜디오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_- 후속작을 기대해봅니다.

 

YAP!

아직도 네이트 TOP 20안에 있다는 것이 놀라운 게임. 이거 개발하신 분들하고 일면식도 없는데 대놓고 깔꺼라서 초면에 먼저 사과드리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돈 많이 버셨잖아요. 존경합니다.-_-)

개발사 인터뷰를 보니 제목이 YAP인 이유가 그냥 주인공이 내는 소리가 얍이라서 제목에 가져다 썼다는데.. 더 놀라운 것은 스토리도 그냥 날로 만든 것 같고, 레벨 디자인도 그냥 어떻게든 볼륨 맞출라고 끼워다 맞춘 느낌. 포탈 탈 때마다 폰 리붓되는 경우도 잦습니다. 엔진하고 시스템하고 거의 다 된 거 같은데… 마지막 7%정도 부족한 느낌? UI 들도 게임하고 잘 안맞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줍니다.

 

제노니아

지금까지 나온 모바일 RPG중 최고가 아닐까…싶습니다. 단순해 보이면서도 섬세한 그래픽과 모자라지도 지나치지도 않은 이펙트, 그리고 잘 구성된 UI. 아.. 대화 포트레이트는 그냥 그렇습니다.-_-

어쨌거나 무엇하나 콕 찝어 말하기가 번거로울 정도로… 드래곤 로드, 영웅서기 등 나름 이 바닥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고 버텨온 인기 RPG들을 한번에 거시기 거시기 할만한 정도의 임팩트.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게임빌 게임들은 캐쥬얼한 그래픽에 원버튼 류의 단순한 시스템, 그리고 회사 이름빨로 적절히 포장되어 잘 팔리기만 할 뿐이라는 편견(게임빌 임직원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_- 하지만 회사 이름빨, 대표이사 학력빨로 위기들도 잘 버티고 어느 정도 회사 잘 꾸려온 것도 사실이잖아요.)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jakesoul
LG-KH1400
IM-U210K EV-W350 IM-S240K IM-U220K
IM-S320K LG-KH2200 IM-S330K LG-KH6500
LG-KH6400 IM-U300K LG-KH1800M SPH-W5200 
LG-KU6000  LG-KH2700  IM-S380K EV-W450
LG-KH2100

* 자주색은 WOB(WipiOnBrew) 단말

Posted by jakesoul

Brew 단말 테스트를 위해 KH1800 모델을 고려할 때, 아래와 같은 내용에 주의!

▷ LG-KH1800 : KTF WIPI 1.2.0.3

▷ LG-KH1800M : KTF WIPI 2.0.2-1.0B / WipiOnBrew

즉, Brew 단말 테스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1800M을 구매하도록 해야한다.
motive에 올라온 글에는 KH1800은 회색, KH1800M은 검은색 이라고 명기되어 있는데, 외관색에 의해 모델이 구분되는 것이 언제까지 항상 참으로 적용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플랫폼 설정에서 버전 정보를 확인하도록 하자.
Posted by jakesoul

이제 더이상 mp3는 신기술이 아니다. 지금껏 불법 mp3가 얼마나 가수와 작곡가, 음반사들의 밥숟가락을 구부려트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솔직하게, mp3를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래서 이제 슬슬 음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더이상 편하게 기존의 유통구조로는 돈처먹는 취미생활꼴날까봐 '음원'이라는 개념을 가지기 시작했다. 즉, 시대가 변했다는 걸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제 '음원'을 기존 아날로그 미디어-물론, CD는 디지탈 방식으로 제작되지만 그것은 물질계에 존재하는 물건, 곧 아날로그다-와 전혀 다른 수익구조와 유통방식으로 팔아야 한다.

사실 이건 처음 mp3포맷이 선보이고, 그것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전용 플레이어의 상품화-즉, mp3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논의가 되었어야 하는 이야기이다. 처음 mp3포맷은 그것이 CD의 음질과 거의 차이가 없는 손실압축 포맷이라는 점에서 저작권을 침해할 위험성에 대해 많은 논박이 있었다. DVHS와 DAT가 시장에 나올때도 마찬가지 이유로 상업적 저작물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야 했다. 근데 mp3 플레이어는 '일단 우리는 만들테니까, 그런건 필요한 놈들이 고민하셔' 라는 식으로 아무 장치없이 시장에 나왔다. 물론 이것에 대해서 나는 부정적인 비판의 백묵을 휘갈기고 싶지만 중요한 건 지금 어쨌건 drm이라는 장치가 마련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mp3도 돈내고 들을 수 있고, 아니 돈내고 들어야만 하는 시대가 왔다고. 비단 mp3뿐만 아니라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야기는 시작을 하면 끝이 없으니까 패스하고, 뭐 돈내고 들어야 하면 듣겠다 이거야. 그런데 말입니다, 난 분명 돈내고 음원을 샀는데 이게 엄밀히 말해서 mp3가 아니더라.

현재 국내 음원시장의 대부분이 모바일에서 점유하고 있다. 즉, 돈내고 음원을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멜론/도시락/쥬크온을 통해서 핸드폰에서 들으려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 SKT, KTF, LGT가 음원시장을 경영하고 있고, 이들이 자사 음원포탈에서 판매하는 mp3들은 각각 독자 drm이 걸려있다. 이게 은근 당연한거 같으면서도 은근 골때리는 일이나면, 내가 CD를 샀는데 거실에 있는 CDP에서는 재생이 안되고 우리 아부지 차에 있는 CDP에서만 재생이 되는 것과 같은 거다. 범용이 아닌, 전용이라는 소리다.

나는 SKT 회선과 KTF 회선을 모두 쓰는 사용자인데 멜론에서 돈내고 산 음원은 SKT 전화기에만 넣어진다. KTF 전화기에서 mp3를 들으려면, 같은 노래라도, 도시락에서 돈내고 사야한다. 같은 이동통신사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중간에 번호를 바꾸면, 기존에 받아둔 음원은 재생할 수 없다. 뭐야 이거 왜이래. 다운 받은 음원을 컴퓨터에서 들으려면 멜론 플레이어나 도시락 플레이어 등의 전용 플레이어로 들어야 한다. 왜냐면 이건 mp3가 아니니까. 즉, 일반 mp3 플레이어에도 못집어넣는다는 이야기다. (물론 멜론/도시락을 지원하는 mp3 플레이어도 있다. 하지만 일부는 전체가 될 수 없다.) 솔직히 핸드폰 제조사의 스펙 발표에 'mp3 재생' 이라는 문구를 보면 이게 무슨 방구뀌다 똥싸는 소린가 싶다. '멜론 재생' (SKT폰) '도시락 재생'(KTF폰) 이라고 써야 맞는거지.

더 열받는 것은, 나처럼 음반을 구입하는 사람의 경우다. 집에 음악 CD만 400장은 될 거 같은데, 간혹 이 음반들을 리핑해서 들고다니면서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음반 서너개 멜론에서 변환해서 핸드폰에 넣어본 사람은 멜론, 아니 SKT가 얼마나 그지새끼들인지 공감할 것이다. 진짜 짜증나서 한달에 몇천원 내고 멜론 쓰고 말았다. 그래 부디 평생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살기 전에 죽어라.

이렇게 모바일 음원의 drm이 불합리한 것은 SKT, KTF, LGT 등은 자사의 고객을 고스란히 모바일 음원 시장의 '수익원'으로 가져가려하기 때문이다. 당신으로부터 매달 4500원에서 5000원정도씩 추가 매출을 잡고 싶어서다. 그게 싫으면, 휴대폰으로 mp3 듣지마. 뭐 이런 소리. 마음같아선 정통부에서 etri 같은데 갈궈서 통합 drm 포맷과 그 운용에 대한 특별법 하나 만들어서 이통3사에 탑재토록 강요했으면 좋겠다. 그래, 사실 인증모듈을 적용시켜야하는 범위가 어디인가, 하는 것을 결정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은 인정한다. 폰번호 말고 무엇으로, 내가 이 음원의 주인이다 혹은 저 사람이 내 남자가 아니다, 아니 내 음원이 아니다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큰 숙제가 될 것이 분명하긴 한데. 뭐 그건 etri나 정통부 등 사회 각처에 포진해 있는 똑똑한 인재들이 결정하셔야지.


그냥 아이팟 하나 지르면 될 문제지... 돈생기면 내노 하나 지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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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kesoul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45:09

팬택 계열의 경영 악화로 언제부턴가 SKY 브랜드는 공짜폰/버스폰 시장에 주된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SKY의 두번째 3G(WCDMA)폰인 U220(K) (일명 돌핀슬라이드) 도 1000원에 풀리고 있길래 냉큼 사보았습니다. 어머니 하나 해드려서 영상통화 좀 하려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40:56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41:45

홀로그램이 수놓아진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자 종이 박스가 나옵니다. 어차피 태생이 버스폰이라면, 그냥 대충 누런 박스에 내용물들 가지런히 넣는 벌크포장도 좋을 것 같은데요. 박스 값 1000원을 받는 건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42:11

내용물. 왼쪽은 보면 누구나 아실테고, 오른쪽을 살펴보면 맨 아래에 슬림형 배터리 셀이 두개 들어있습니다. 그 위로는 배터리 커버와, 14핀->24핀 컨버터가 있습니다. 이 모델은 24핀 커넥터가 없고, 음악출력/전원입력의 역할을 하는 14핀 커넥터가 달려있습니다. 제가 써도 불편한데, 어머니 쓰시기엔 아주 안좋은 구성입니다. 그 위로는 이어셋이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봤는데 역시 리모콘을 옷에 고정하는 클립같은 건 보이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43:54

슬라이드를 올리면 1.3M 카메라USIM슬롯이 있습니다. 보통 죽은 공간이던 슬라이드의 안쪽면-기껏해야 셀프용 거울이나 있던 자리-을 USIM슬롯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주 신선해보입니다. 하지만 USIM이 노출되어 있어서 이유없이 불안한 느낌을 조금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45:28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46:00
U220K는 생각보다 작고 가볍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KTFT W100과 비교를 해보면 폭이 작고(따라서 액정도 차이가 납니다. 0.1? 0.2인치 정도?) 두께도 마이크 쪽 부분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U220K가 중간에 완만한 굴곡을 가진 몸통이라 같이 눕혀두면 위가 많이 솟아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무게도 U220K가 가볍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2007:11:06 13:55:04

내부 키패드는 외관상 아주 앙증맞고 이쁩니다. 하지만 재질은 태생이 버스폰임을 증명하듯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그래도 무광처리로 깔끔하고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지문이나 스크래치에 강할 것 같습니다. 버튼 입력은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행 단위로 통짜로 되어있는 형태인데, 현재 누르려는 버튼하고 옆 버튼과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누를 때도 옆 버튼과 분리감이 거의 없습니다.
Posted by jakesoul

show DIY요금제

IT, Gadget / 2007.09.22 14:11
현재 KTF의 3G 서비스, 쇼SHOW 를 사용중입니다.

이번에 고지서와 함께 날아온 KTF홍보 전단에, DIY 요금제라는 새로운 요금제가 눈길을 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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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요금제는 위 표처럼, 기본료 11,000원+국내음성통화료19원+국내영상통화료30원 을 베이스로 하고 그 외에 1)무료통화 2)음성통화할인 3)무료문자 4)무선인터넷 등의 옵션을 추가요금을 내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옵션은 무조건 1종 이상 신청해야 합니다.

자세한 옵션 내용은 ktfmembers 안내 페이지나, show페이지의 안내를 참조하시고 일단 음성통화/음성할인에 대해서만 살펴보겠습니다. 비교는 현재 제가 사용하는 show기본요금기본료 12,000원+국내음성통화료18원+국내영상통화료30원과 하겠습니다.

  • 무료통화옵션
    • 음성 100분 무료 - 9,900원
    • 음성 200분 무료 - 19,000원
    • 이하 300분, 400분, 500분 무료 통화가 있으나 평소 월 100분 안팎으로 통화 패턴이 이루어져 있어서 패스.
    • 영상 통화 무료옵션은 40분에 5000원 부터 시작하나, 매달 10분/2000원 이하의 통화 패턴이므로 역시 패스.

기본요금제의 음성 100분 통화요금 = 18(원/도수) * 6(1분을 이루는 도수) * 100(분) = 10,800원
DIY요금제는 기본요금제에 비해 10초당 1원 비싼 19원의 요금이므로, 무료 통화 제공 시간 100분 이후의 통화에 대해서 비교이익이 줄어들 것입니다. 실제 계산11,000 + 9,900 + 19 * 6 * x < 12,000 + (100 + x) * 18 * 6을 해보면 추가 약 200여분, 총 통화 300여분 까지는 여유가 있습니다. 도수당 통화요금 1원 비싼 것에 대해 걱정 안해도 되겠군요. 그렇다면 반대로 최소 몇분 이상은 써야 남는 것인가를 살펴보면11,000 + 9,900 < 12,000 + 18 * 6 * x 적어도 한달에 83분 이상의 음성 통화를 해야 합니다.


  • 음성통화할인옵션
    • 지정 3회선 30%할인 - 2,000원
    • 지정 6회선 40%할인 - 3,000원
    • 이외에 주말통화 50%할인일 6시간의 할인타임 설계 옵션이 있으나 현재 생활패턴/통화패턴과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패스.

지정 3회선과 몇분 이상을 써야 이득인가를 살펴보면, 2000 + 19 * 6 * 0.7 * x > 1000 + 18 * 6 * x 36분 이상은 통화해야 합니다. 여기서 기본요금제에 비해 기본 10초당 통화료가 1원씩 올라간 것을 떠올려보면 지정 3회선 이외의 통화 1분당 6원씩 손해가 생기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정 6회선의 경우 3000 + 19 * 6 * 0.6 * x > 1000 + 18 * 6 * x 47분 이상은 통화해야하는 군요.


아, 복잡합니다. 그냥 기본료 1000원 싸고, 슬림요금처럼 일반통화료가 턱없이 비싸지 않은 것만 누릴 수는 없을 까요? 먼저 데이타 요금이나 영상통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료 1000원 할인에, 10초당 1원 요금 인상된 요금으로 단순변경되었을 때 총요금의 효율을 생각해보면 12,000 + 18 * 6 * x > 11,000 + 19 * 6 * x 월 166분 이하의 사용량이라면 [기본요금제->아무 옵션 없는 DIY요금제] 가 이득입니다.

'아무 옵션없이 DIY요금제로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만약 show 범국민데이타 요금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DIY요금제 옵션에 무선인터넷 옵션이 있고, 그 중에 똑같은 show 범국민데이타 옵션이 있습니다. 즉, 평소에 show기본요금에 show범국민데이타 요금을 사용하고, 월 80분 이하의 통화를 하는 사용자라면 5백원 정도의 기본료인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 열심히 계산했는데 그렇게 크게 이득보는 것이 없군요. 그저 옵션 요금으로 인한 더 많은 고정수익을 잡아두고 그 댓가로 사용자들에게 몇백원 쥐어주는 것에 불과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통사들이 뛰어난 국내외 인력들 모아서 하는 것이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겠죠.

Posted by jake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