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이 있는 이야기

태왕사신기 촬영장 2008년 1월 10일. 렌트카에 딸려오는 네비게이션에 태왕사신기를 치면 두 군데의 촬영장이 나옵니다. 인터넷을 살펴보니 묘산봉 촬영장을 가라고 하여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촬영장 근처는 정말 허허벌판이더군요. 통행하는 차도 거의 없고(대부분 촬영장을 향하는 렌트카나 택시) 건물 그림자나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근처에 밥먹을 데도 없습니다. 오시기 전에 밥먹고 오세요. 입장료는 8000원. 촬영장은 객잔, 연가려 저택, 저잣거리, 거믈촌, 천지신당 등을 비롯한 국내성(맞나요? 태왕사신기를 보질 않아서-_-)을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무언가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시설이나 어트랙션등은 없고 단지 세트장 뿐입니다. 김치없이는 살아도 욘사마없이는 못살아..하는 분들은 8000원이 아깝지 않을지 모르겠.. 더보기
소인국테마파크 소인국 테마파크http://www.soingook.com/는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과 초코렛박물관, 오설록 녹차박물관 등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00% 야외 코스이므로 방문전에 날씨에 신경쓰셔야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이곳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 건축물과 유적들을 정교하게 축소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아프리카 박물관 www.africamuseum.or.kr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1833번지 주차 무료, 성인 입장료 6000원 아프리카 박물관의 외형은 말리의 세계최대 진흙건물인 젠느 대사원을 본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하 공연장에서는 1일 3회-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방문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저희는 무작정 찾아갔다가 보지 못했습니다-아프리카 민속공연이 펼쳐집니다. 1층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들이, 2층에는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은 기념품 숍+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더보기
테디베어뮤지엄 http://www.teddybearmuseum.co.kr/newteddy/ 제주도 여행의 첫 여정은 중문단지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테디베어뮤지엄으로 시작했습니다. 주차비 무료, 성인 입장료는 7000원입니다. 경사진 지형에 지어진 대학교 건물같은 구조로, 들어서면 3층입니다. 전시관 한쪽에는 테디베어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부터 시간순으로 역사적 사건, 혹은 역사적 인물을 표현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는 유명 디자이너의 테디베어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part1> part2> 건물 1층에는 기념품 샵과 롯데리아가 있습니다. 기념품 샵에서 제품의 사진을 찍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롯데리아 앞 야외 테이블에서 잠시 쉬던 중 우리 근처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야외에는 아이를 데리고.. 더보기
야구박물관@도쿄 돔, 29 APR 2005 JR 야마노테센 스이도바시水道橋 역에서 하차하면 도쿄 돔이 있다. 동네 사진점에서 약을 잘못쓰는 바람에 (내 기억에 일포드에 흑백 약품을 썼던 것으로) 증명사진은 완전 1960년대. 경기장 둘레에는 교진의 인기 스타들의 사진이 늘어서 있다. 위는 우에하라, 마쓰자카와 프로 데뷔 동기인 타카하시 요시노부. 도쿄 돔에서는 야구 용품/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스 외에, 지하에 야구 박물관을 갖춰 놓았다. 성인 400엔, 어린이는 200엔. 박물관 내부는 일본 야구의 역사로 가득하다. 특히나, 오 사다하루王貞治를 빼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오가 타격연습을 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하는 일본도. 의외로 무시무시. 오의 홈런 볼들. 투수 레전드 중의 탑은 역시 에나츠江夏 豊. 옛날 글러브는 저렇게 손가락 마다 갈라져 있.. 더보기
에노시마, 11 SEP 2004 지역 노면 전차, 에노덴으로 유명한- 그래서 각종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 종종 등장하는 에노시마. 본 섬은 다리로 본토(가마쿠라)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서울 시내 1~2개 동 정도 될까한 크기의 섬은 계단과 언덕의 연속이다. 흐린 날씨였음에도, 9월이었음에도, 짜고 후텁한 공기가 머리 속까지 차오른다. 작은 섬이지만, 생각보다 사원을 찾는 사람들과 태공들이 많았다. contax *300rt yashica electro35 GX 더보기
요코하마, 1 FEB 2004 29. 30대가 주는 불안함 그리고 더이상 나는 그다지 대단한 사람도 아니라는 것, 게다가 누군가로부터 보호받을 위치도 아니라는 것 아니 솔직히 말해, 희망이 없는, 미래 같은 단어는 존재하지도 않는, 평화로운 지옥이 있다면 분명히 그러하였을, 아파트 화단의 수십만 수백만 개미 떼 중 한마리와 다름 없는, 그런 삶을 살던 지긋지긋한 일상의 어느 날 무작정- 막연히- 잠깐이라도- 떠나고 싶었고 그래서 허파 가득 차가운 요코하마의 새벽 거리 내음 pentax *ist-D w/ sigma 18-50 더보기
2007년 12월, 결혼 1주년 기념 오사카 여행을 위한 준비 ▶일정 3박 4일 (12/6 ~ 12/9) ▶컨셉 가벼운 관광 나라/헤이안 시대의 불교문화 탐방 스냅사진 ▶ 오사카 > 기타오사카 나니와 교자 스타디움 - 연중 무휴, 1100~2300 혼미야케 -1130~1400 평일 런치타임, 1700~2200 죠우야토우 -일요일 휴무, 1700~2300 이카야키 -한신백화점 지하 위치, 1000~2030, 120엔 부르디갈라 -허비스 오사카 지하 2층. 1100~1430 런치, 1430~1700 카페, 1700~2300 디너. 빵2+차 세트 700엔 요도바시 -0930~2100 자야마치 -신세대 패션 중심 거리 디아몰 -여성 타겟 패션몰 위주의 지하상가, 1000~2100 허비스 오사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상점가, 1100~2000/(지하2층만)2230 화이티 우.. 더보기
브라질리아 지난해, 무제한 스테이크 리필로 인기를 끌었던 브라질리아를, 이제사, 찾아가 보았다. 포스코 사거리에서 봉은사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브라질리아 삼성점은 일단 교통이 불편했고, 내부 인테리어나 가구 배치가 굉장히 허했다. 좀 심한 말로, 10년 전 변두리에서 결혼식 피로연 하는 공간-넓고, 꾀죄죄한-같은 느낌. 스테이크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대체로 작고-처음에 접시에 놓아준 스테이크 아니 고기 덩어리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랬다. 솔직히 이 집 고기들의 어디를 봐서 스테이크라고 부르는지, 얄밉기 까지 했다-, 자주 나오지도 않는다. 연속해서 대여섯 조각은 먹어야 '아 그래도 이제 위장이 심심하지는 않겠구나' 하는 기분이 들텐데, 한덩어리 주고 20분, 한덩어리 주고 20분... 나중에는 우리 테이블 쪽으로.. 더보기
2007년 10월 4일 한화 vs 두산 잠실경기 10월 4일 목요일, 2007 정규리그 마지막 잠실 경기를 관전하러 갔습니다. 마침 한화 경기라. 사실 바로 전날 두산의 2위가 확정되었기 때문에(그 전까지 한화의 2위 가능성이 남아있었습니다) 좀 김이 빠지긴 했지만, 올 시즌 수고했다는 의미로 찾아갔습니다. 종합운동장 역 개찰구를 나오니 할머니들이 암표(?)를 팔더군요. 두산 그룹 관계자 초청권이던데, 4천원(일반석 입장권은 6천원에 매표소에서 팔리고 있습니다)에 팔더라구요. 이것을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르고 그냥 입장하려다가 제지당하고 매표소까지 내려갔다 왔음. 막대풍선 2천원 * 2조 와 KFC 만원짜리 세트, 버거킹 후라이즈를 사들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오, 얼마만의 야구장! 한화 선발은 최영필입니다. 두산 선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