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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7년 추석도 남산으로 달맞이 올해 추석도 남산으로 달맞이를 나갔습니다. 내년에는 대모산 우면산 청계산 등 인근에 새롭게 갈만한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양재IC에서 한남대교로 빠져나와 국립극장 앞까지 1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역시 명절의 서울은 킹왕짱입니다. 차량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국립극장에 차를 세우거나, 그곳이 꽉 차면 노상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작년에 발견한 국립극장 맞은 편의 한국자유총연맹 웨딩홀 주차장은 올해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감사, 한국자유총연맹. 차를 세우고 순환셔틀을 타고 올라갑니다.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많아서 동대입구 방향으로 한 정거장 내려가서 탔습니다. 서울 N타워는 올해도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합니다. 진행하는 아저씨도 작년하고 같은 듯.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음료, 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6 푸켓타운.Day3 [12/13] 세번째 날은 자유일정 + 저녁식사...로 스케쥴이 잡혀 있는데, 단체 여행의 가장 큰 단점, 함께 모여 이동하기 위해 4시 30분까지 호텔로 돌아오랜다. 저녁식사는 한국음식점에서 한국음식. 30년동안 먹어온 한국 음식을, 여기까지와서, 먹기 위해 4시까지 놀다가 숙소로 돌아와야하는가. 게다가 이동경로 역시 숙소->시내->숙소->시내. 이 얼마나 비 생산적인가. 눈뜨자마자 전화해서 가이드 아저씨를 깨워, 오늘 우리 하루종일 프리하게 놀겠소, 통보한 후 오늘의 일정 시작. 계획은-푸켓타운 가서 마사지를 받고, 저녁은 빠통에서 시푸드, 그리고 거리 구경. 숙소앞의 택시(사설택시) 회사와 툭툭 기사들과 쇼부를 본 결과, 택시(도요타 캠리 신형이라고 택시 기사들이 엄청 자랑하던데...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5 꼬 피피.Day2 [12/12] 푸켓에서의 두번째 날은 피피 섬(이 나라 말로 섬은 꼬)에 가는 예정이 되어있다. 피피 섬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푸켓도 기본적으로 섬이지만, 우리나라 거제도와 같이 본토와 다리로 이어져있는 비교적 큰 섬이고, 그 옆에 피피라는 작은 섬이 있다. 이 섬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theBeach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피피 섬에 가기 위해서는 푸켓 타운 남동쪽에 위치한 푸켓 항에서 페리를 타야 한다. 페리는 아침 8시에 발권&승선을 시작한다. 예매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늦어도 두시간 정도는 꼬박 서있거나 갑판에 앉아 바닷바람에 맞서야 하기 때문에 우리 일행은 새벽 6시에 일어나 부랴부랴 튀어나왔다. 오늘의 날씨는 흐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4 Phuket Town.Day1 [12/11] 해가 지고 뜨는 언덕을 둘러보고 찾아간 곳은 푸켓에서 젤 큰 사원이라는데, 아마도 Wat Thep Khachonchit 라고 생각한다. (확실하지 않아서 미안.) Wat은 이 나라 말로 사원이다. 석가모니가 고행을 한 보리수 나무라고 한다. 그 밑에서 쉬는 중국인 관광객들. 유명한 승려의 사리를 보관한 탑.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우리가 갈때 이미 문이 닫혔다. 사실 사원에서 받는 전체적인 느낌은-종교적으로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굳이 가볼 필요는 없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앙코르와트 같은 곳이면 모를까. 코끼리는 예전에는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고, 훌륭한 전쟁 무기 였다고 한다. 왕족은 흰 코끼리를 탔다는데... 실제로 흰 코끼리를 보면 애플 아이북같은 이쁜 ..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3 Phuket TOWN. DAY1 [12/10] 태국에서의 첫날, 그 첫번째 일정은 바로 푸켓타운에서의 점심식사. 메뉴는 태국음식, 스키SUKI. 생김새도, 먹는 방법도, 샤브샤브 먹는 것처럼 야채와 해산물등을 차례로 넣어서 먹는 것인데. 보통 태국인들은 먹는데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한번에 재료를 다 팔팔 끓여서 30분만에 밥까지 볶아 먹는다. 소스가 매콤해서 좋다. 이곳에 가니 2층 짜리 식당에 모두 한국인으로 가득찬 듯 하다. 여행사의 아시아나 전세기가 실어 나른 200여명이 모두 이곳으로 점심먹으러 오는 일정인가 보다. 덜덜... 태국은 지금이 건기라고 한다. 4월쯤 되면 40도 이상까지도 기온이 오른다고 한다. 내가 느끼는 체감은 30도 초반 정도. 그리고 매우 습하다. Da..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2 I am in Thailand. DAY1 [12/10] 태국은 내 생각보다 덩어리가 큰 나라였다. 대한민국 (남한)의 5배정도라고 하는데, 그 생김 자체도 마치 칠레 같은 나라처럼 길쭉하게 삐죽 뻗어있어서 정말 국경 관리하기 골치아픈 나라로 생각되어진다. 빨간 똥그라미가 푸켓. 푸켓에서 저 북쪽 치앙마이 같은데 차로 가려면 고속도로를 달려도 몇십시간을 가야할정도로 큰 땅덩어리를 자랑한다. 어제 일정상 새벽늦게 이곳에 떨어져 잠든 이유로, 오늘 일정은 약간 여유있게 시작되도록 가이드 아저씨가 조정하였다. 덕분에 느즈막히 일어나-창문을 여니 텁텁한 습기가 목안 가득-아침을 먹었다. 리조트에 포함된 아침식사는 세계공통의 전형적인 양식 조식. 오믈렛이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조금 분발해야 겠다. 과일은 정말 처음 .. 더보기
2005년 12월 푸켓여행기 1 *2005년 12월 10일부터 4박 5일간 다녀온 푸켓 여행기를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전 해 온 포스트입니다. 간만에 백수가 된 기념으로, 푸켓에 다녀왔다. 사실 푸켓이 베트남 땅인지 인도네시아 땅인지 온두라스 땅인지 잘 알지도 못했지만. -돈도 못버는데 여행을 가야하나, 어느 여행사가 싼가, 어디로 가야하나, 은행잔고는 얼마 남아있을까, 이번달 카드값은 얼마나 청구될까, 등등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는 다녀와서 생각하기로 하고, 푸켓으로 4박 5일간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prologue. DAY0 [12/10] 인천공항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사실 이전에 공항까지 갔던것은 심야에 전세버스를 이용했던 것이 전부라, 토요일 오후 강남 복판을 질러 인천까지 몇시간이 걸릴지 걱정이 되었다. 삼성동.. 더보기
로마여행 잡다한 후기 1. 교통상황 로마의 신호등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100이면 90은 외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마, 피렌체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것은 일상생활과 같습니다. 차들은 이러한 보행자를 보면 속도를 낮추고 기다려줍니다. 무단횡단=나쁘고위험한 것 이라는 생각에 괜히 뛰어 가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차들이 신난다고 빵빵 거리거나 우리나라처럼 노상에서 개나 소, 돼지 등을 찾는 일은 없습니다. 저도 첫날에는 신호를 준수했으나, 둘째날 부터는 로마인이 되었습니다. 운전매너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습니다. 일단 길이 좁고 바닥이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 돌바닥으로 많이 이루어져있어서 과속이 힘듭니다. 차 렌트해서 몰고다니기는 좋은 도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방통행 도로도 많고, 못지나다니는 도로도 있습.. 더보기
로마/피렌체에서 사다 먹은 음식 와인이 쌉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마 테르미니 역 지하에 대형 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꼭 사야할 것은 전원플러그입니다. 한국과 같은 220V를 사용하지만, 콘센트의 모양새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이것도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사야합니다. 아예 한국에서 여행용 만능 플러그같은 것을 사가는 것이 최선이겠죠. 테르미니 역 지하 마트. 가공식품 부터 과일, 채소, 육류, 음료, 주류, 각종 잡다한 물품까지 팔고 있습니다. 첫날. 보통 점심은 레스토랑에서 사먹고, 저녁은 이렇게 간단한 샐러드와 와인으로. 이곳에서 파는 물은 탄산과 비탄산이 있는데 본인은 탄산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세이 노우. 와인 오프너를 안챙겨와서 하나 구입. 둘째날. 이날은 미리 찜해둔-아내의 은사님께서 추천해주신-.. 더보기
로마 part. 8. 집으로 고고싱. 아침 일찍 테르미니 역에서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너무 일찍왔습니다.-_- 2시간은 기다려야 보딩이 시작됩니다. 돌아가는 일정도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갑니다. EU국가를 관광후 출국할 때 Tax Refund 절차는, 원칙적으로 자신이 관광하는 마지막 EU국가에서 출국시에 해야 하며, 자신이 Tax Refund상품을 구입했을 때 받은 리싯트를 제출하고, 필요시 구입한 물품들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레오나르도 공항 출국심사대 전에 위치한 Tax Refund창구는 부치는 짐에 대한 환급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영어로 안내가 써있었는데... 설명이 한참 길게 내려와서 거의 마지막 줄에 부치는 짐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전 처음 몇줄만 읽어보고, 아하 이곳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