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서울시가 주도해서 차없는 날 행사를 한번 했던거 같은데, 올해도 서울시청에서 메일이 날라왔다.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운행을 자제하는 날. 나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환경과 다수의 공익을 우선시하는 어딘가 성숙한 시민의식 따위의 수식어 스티커를 붙여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근데 이건 좀 아니지 싶다. 시와 산하기관에 적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운행을 자제하기도 전에, 강제로 운행을 포기하도록 강요받는 것 아닌가. 거기에 민간기업체 주차장 까지 폐쇄하도록 유도라니...
민간기업까지 모자라 건물주에게도 주차장 폐쇄해달라고 찾아오겠단다.
* 이날 아침 9시까지 대중교통이 무료라고 하니, 조금 일찍 일어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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