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Gadget

Anycall W270


요즘 버스폰은 더이상 본투비싸구려 라인들만 풀리지 않는다. 애니콜의 UFO, 미니스커트 등 나름 프리미엄급이었던 모델들이 버스로 풀리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W270도 버스로 풀리기 시작했다. 사실 애초에 비싼 폰은 아니었지만. 국내선 비행기폰..정도.

W270은 원래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모델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사실 이것말고는 특이할 것이 없다.

키패드는 키와 키 사이 간극없이 통짜로 이어진 형태다. 이것으로 게임하기는 비추.

2일 정도 사용한 결과, 몇가지 단점이 눈에 띄는데

  • 우선 모네타기능이 없는 것(그런데 판매점은 콤비형 USIM을 팔았다),
  • 카메라 화질이 떡같은 것,
  • 배터리 커버를 열기 힘든 것(아직 못열었다),
  • 배터리가 금세 닳아버리는 것,
  • SKT의 칼라메일(매번 SKT 폰 볼때마다 화가 치민다)
  • 블루투스 페어링시 PIN번호를 넣으라하지 않고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해서 날 혼란케 했다.
  • 대낮, 야외에서 액정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LG 사이언 SV-300, 와인폰과 비교를 해보면 가로나 세로는 사실 W270이 좀 더 크다. 하지만 두께의 슬림함에서 오는 잇점이, 손에 쥘 때의 느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 쥐어보면 확실히 W270이 작다는 느낌이 온다. 반대로, 그립감은 와인폰 쪽이 좀 더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