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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진중권

심형래 감독의 D-WAR 개봉이래로, 넷상에 수많은 포스트와 리플과 각종 뉴스들로 넘쳐났다. 일단 나는 아직 보지 않은 관계로, 이제는 무대를 지상파TV에 까지 옮겨간 지난 주의 100분토론이 방영된 후에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직접 영화를 보지 않고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를 평가하는 것이 (난 그 영화 자체를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주 노련한 10년차 부장급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져보고 자위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는가.


그런데 오늘

그 말 많고 탈 많았던 진중권 씨의 블로그를 가보았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진중권은 심형래보다 재미있는 사람이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