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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반대중문화

오션스 13 Ocean'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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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정동 스타식스에 가서 오션스13을 보았다. 토요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동의 이 썰렁한 관람석, 너무 좋았다. 교통만 좀 좋았더라면 이곳에 자주 가서 보고 싶은데, 사실 교통이 안 좋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것이지.

오션스 시리즈는 21세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카메라의 위치/앵글/움직임, 테이크 구성, 화면 전환 등은 아주 포멀하고 클래식하며 뭐 어디 잔뜩 기교를 부린 편집, 화려한 CG나 스펙타클한 대규모 전투신 따위도 없다. 많이 과장해서 연극으로 만들어도 될 것 같다.

게다가 영화의 갈등 구조를 이루는 축은 나쁜 놈(들)과, 더 나쁜 놈(들)이다. 덜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에게 복수하는 스토리에, 누구 하나 죽는 사람도 없다. 도덕적으로 클리어 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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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스베가스의 호텔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이런 탑 클래스 배우들(+ 캡쳐는 없지만, 알파치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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