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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

스마트폰용 맞고 <모두의 맞고 온라인> 어제부로 iPad에서 지워버리면서 그동안 참았던 불만사항들을 담아서 포스트. 1) 이해할 수 없는 선 선택 시스템. : 일단 밤일낮장도 아니고, 내가 뒤집은게 상대방의 선택패가 됨. 왜???? 내가 뒤집고 상대가 안뒤집으면 상대방이 선이 됨. 뭐???????????????. 더 골때리는 건 가끔 이것들이 반대인 경우도 있는 것 같음. 2) 마지막 패에 싸는 것. : 온라인 맞고 안친지 몇년되긴 했는데... 마지막 패에 싸는 건 어느 동네 룰임? 요새 이런게 당연한거임??? 3) 총통시 패함. : 총통시 확인버튼을 누르면 아주 높은 확률로 패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총통나오면 웬만하면 그냥 치고 맘. 가끔 5, 6, 7짜 같은거 들어오면 졌다 생각하고 확인... 기.. 더보기
붉은 손가락 작년 2분기 (벌써?) 신참자의 SP. 짧은 시간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야기를 밀도있게 풀어 내고 있어, 연속 드라마였던 신참자보다 훨씬 뛰어난 몰입감을 주고 있다. 역시 신참자도 두 세개의 에피소드로 끊어서 방영했으면 보다 훌륭한 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더보기
조커, 용서받지못할 수사관ジョーカー, 許されざる捜査官 (2010, 3q 후지TV) 법으로 심판하지 못하는 범죄자를 심판하는 경찰관의 이야기. “너에게 내일은 오지 않아.” 전형적인 수사물과 달리 범인이 누구인지, 트릭이 무엇인지를 밝히는데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범죄자가 얼마나 나쁜놈인지, 피해자가 얼마나 상처받고 있는지를 알리는데 극의 대부분이 할애된다. 이 드라마에서 주목할 것은 주연배우 사카이 마사토. 국내 배우인 안재욱과 이경영이 떠오르는 외모로, 항상 웃는 얼굴, 그러나 어딘가 쓸쓸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성우 출신의 배우라 그런지 목소리도 차분하니 괜찮다. 이것이 미중년?ㅎㅎ 사카이 마사토와 함께 콤비를 이루는 니시키도 료의 연기도 괜찮다. 더보기
자만형사うぬぼれ刑事 (2010, 3q TBS) 쿠도칸 + 나가세. 역시 이번에도 쿠도칸 특유의 위트와 센스가 빛난다. 쿠도칸 드라마 특성상 매 에피소드가 같은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특히 이번 작품은 큰 기조는 유지하면서 살짝 비틀고 뒤집어 신선하게 변화를 주고 있다. 이제 쿠도칸은 drama劇을 놀이터 삼아 한바탕 노는 마치 사물놀이 장인같은 느낌.ㅎㅎ 8화 클라이막스에서 박수치며 열광. 개인적으로 타이거앤드래곤에 맨하탄러브스토리를 섞은 느낌. 만담과 춤이 어우러지는 뮤지컬ㅎㅎ 이 장면 역시 베스트.ㅎㅎ 카나메 준도 쿠도칸 사단(?)의 멤버가 된 듯. 웃긴데 슬픈건지, 슬픈데 웃긴건지… 나도 모르게 주성치가 떠오른 마지막 에피소드. 아라카와 요시요시 배우 인생 최고의 연기가 아닐까 싶었다. 소름 쫙. 유성의 인연에 이어 노래&출연한 나카시마 미카 역.. 더보기
친애하는 아버님拝啓, 父上様 (2007, 1q 후지TV) a.k.a. 삼가 아룁니다 아버님 잔잔하고 소소한 일본 수필 한편을 읽은 느낌. 그런데 그 수필이 한 800페이지는 되는 듯한 느낌. 이 드라마를 끝내는 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더보기
신참자新參者 (2010, 2q TBS) 신참자는 기본적으로 살인 사건으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그 목적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것, 즉 범인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한 드라마가 아니다. 이 드라마는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배치하여, 매 에피소드마다 이러한 주변인물 개개인의 갈등을 ‘무뚝뚝하고 이성적이지만 인간적인’ 형사 카가 교이치로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것이 무슨 말인고 하니 기껏해야 총 11회짜리 연속드라마 포맷으로 저 이야기를 담아봤자, 어차피 각 에피소드별로 한회에 한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야기 구조상, 마지막에 짜잔 이놈이 범인이야 라고 범인 보따리를 풀어봤자 큰 감흥이 없다. 범인이 범인이기 위한 이유 따위를 시청자에게 충분히 납득시킬만한 여유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눈뜨.. 더보기
스타크래프트 2, 내 컴에서 도나? 스타2의 그래픽 옵션은 CPU 퍼포먼스를 따지는 항목과 GPU(그래픽카드) 퍼포먼스를 따지는 항목으로 나뉘는데, 기본적으로 GPU 옵션만 어느정도 맞춰주면(특히 쉐이더) 할만한 수준이 나온다. 클베 때 부터 몇달 동안 집과 회사, 노트북 등 다양한 스펙의 PC에서 스타2를 돌려본(혹은 그것을 옆에서 본) 결과를 정리해봤다. *기본적으로 [잃어버린 사원]에서의 2:2 멀티플레이의 일반적인 상황(인구수 200 채워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을 기준으로 함. 맵 따라 요구되는 스펙이 높은 경우가 있음. (광원이 많이 들어가는 맵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다소 일어날 여지가 있음) 1. 콘로 E6750 / 2G / GeForce 8400 / 1650 * 1050 –> 낮음 + 몇개의 중간옵션으로 원활히 플레이 2. 펜린.. 더보기
스타크래프트2 싱글 업적 정리 고대하던 스타크래프트2 오픈베타(사실상 on sale)가 드디어 지난 화요일 새벽2 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전까지 클베에서 접해볼 수 없었던 싱글모드가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데, 기존 RTS 에서 볼 수 없던 마치 어드벤쳐 게임을 같은, 인터랙티브한 인터미션과 시나리오 진행에 따른 테크의 변화 등 명불허전, 역시 블리자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래는 스타2 싱글 업적의 일람. 출처 : PlayXP 마 사라 임무 [10] 레이너가 돌아왔다 "해방의 날" 임무에서 레이너로 적 유닛 5기 처치 (보통 난이도) [15] 무법자들 "무법자들" 임무 목표 모두 달성 [10] 아껴야 잘 싸우죠 "무법자들" 임무에서 광물 및 가스 운반함 모두 수집 (보통 난이도) [10] 죽거나 혹은 서두르거나 10분.. 더보기
프야매 메이저 우승 이제 다음주부터는 월드. 근데 지금도 코스트 110정도면 내가 가진 카드 풀파워인데… 월드는 미니멈 코스트가 123. 진짜 이거 현질 안 하고서는 못살아 남는 정글이 아닐까 싶어 두렵다. 더보기
블리자드 vs KeSPA * KeSPA : 한국 e-sports 협회. 통칭 협회.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협의체. 공군 ACE를 제외한 11개 구단이 이사회 구성.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대회 주최와 그것을 방영하는 권리에 대한 모든 권한을 그래텍gomTV에 일임하면서 기존에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주관하고 방송 중계권을 주장하던 협회와 충돌이 일어났다. - 블리자드가 만든 게임을 가지고 적지 않은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그것이 인기 있는 방송 컨텐츠가 되어 유무형의 이윤이 창출되는 마당에 블리자드가 이제서라도 그 권리를 찾겠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 협회는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대표 창구다. 블리자드, 그리고 그래텍이 협회를 제끼고 각 구단과 개별적으로 향후 대회 운영 등과 관련해서 협의한다는 것은 이 판을 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