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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반대중문화

새로 바뀐 일밤에 대한 짧은 소감 느낌표로 유명한 김영희PD를 데려와 대대적인 개편을 한 일밤의 첫방을 본 후, 감동은 있다. 재미는 어디에? 단비는 이번 아프리카 방영분을 마치면, 또 어딘가 어려운 곳을 찾아 출동해야 할텐데… 언제까지 해외 오지를 갈 수는 없을 테고…(제작비가 장난 아니겠지) 결국 국내로 타겟을 돌리게 될 것이다. 이 때 ‘단비만의 버라이어티 요소’가 없다면 [사랑의 리퀘스트] 등과 다를 것이 없다. 일단 아프리카라는 볼거리는 있으므로 당분간은 재미는 없어도 괜찮다. 우리아버지, 길거리로 나가 그때 그때 아버지들을 찾아서 방송에 쓸만한 사연들을 건지는 것은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이날 자막으로 안내가 나간 것처럼, 따로 사연을 접수해서 촬영하지 않는다면 김구라 신동엽 정가은 3MC는 길바닥에서 오랜 시간 헤매게 되.. 더보기
supernatural 5x06 이번 화는 웬일로 형제가 티격태격 안해서 보기가 참 좋았음 근데 애기들 상대로 이런 이야기 하지 마요..ㅠㅠ 아이구 가슴아파…ㅠㅠ 더보기
supernatural 5x02 - Good god, Y'all supernatural 시즌5 2번째 에피소드, Good god, Y'all 죽은 줄 알았던 XX XXX가 살아있었군요. 이번 에피소드는 요한계시록 6장 1절-8절에 나오는 '대환란에 등장하는 4명의 말탄자' 중 한명이 등장합니다. 매화 지겹게 등장하는 샘과 딘의 티격태격(가끔 아버지와 샘, 아버지와 딘 이런식으로 응용ㅋ도 되었지만)은 언제봐도 지겹습니다.ㅡ,.ㅡ 이번 에피 마지막에 둘이 무언가 쫑낼 분위기지만... 다음 에피에 언제 그랬냐는 듯 없던 일로 되겠지요.ㅎㅎ 형 말 지지리도 안듣는 철없는 동생놈...ㅋㅋ 넌 내동생이었으면 뒤졌ㅋㅋㅋㅋ 더보기
supernatural 5x01 -Sympathy for the Devil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아주 창천동 안드로메다 후려치는 수퍼내추럴의 5번째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 말도 안되는, ‘도대체 어떻게 수습하려고 이러는 거냐!’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에서 마무리 된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끝을 맺을지 기대기대. 관심을 끌었던 루시퍼 역에는 Mark Pellegrino… 내가 생각하는 루시퍼의 이미지로는 좀더 중성적이고 좀더 꽃미남이면 했었는데 뭐, 어디까지나 그건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일뿐이니까. 앞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요로시쿠. 여담으로, 미드를 닥본사 하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 (1년 반만!) 근데 아쉬운것은 스토리 좀 진행될 만하니까 바로 끝…ㅡ,.ㅡ 시즌별로 몰아서 봐야하는데… 더보기
Bob Marley 2008년 대한민국과 같은 혼란, 부조리, 차별, 모순, 폭력에 취해 비틀거리는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사람의 뛰어난 정치지도자도 아니고 한사람의 천재 과학자도 아니고 뛰어난 엔지니어 이딴건 당연히 아니고 훌륭한 노래 한곡. 더보기
기억을 걷는 시간 넬, 이라는 그룹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하려고 하는 편이다. 딱부러지게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려고 한다는, 18도짜리 소주마냥 맹맹한 표현을 하는 이유는, 이 밴드가 서태지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고, 그것과 그것이 무슨 관계냐고 한다면 추가로 그냥 난 서태지가 싫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회사를 옮겨..아니 옮겼다고 하기엔 그 공백기간이 좀 길어서, 그냥 집에서 살림하다가 운좋게 취업했다고 하는게 좋겠다, 암튼 그러했는데, 아 진짜 남의 돈 타먹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모두 모스피타처럼 피폐해지는거다. 그래서 멜론 5월 1주 TOP 100 음원들을 들으며 막힌 혈을 뚫고 더러워진 피를 정화하며 영혼의 구원을 얻고 몸과 마음을 바로잡고 있는데, 유독 귀에 와서 걸.. 더보기
Doctor Who s4e01 -partners in crime 드디어 닥터 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닥터 걸 Donnal Noble 역에 Catherine Tate를 내세웠는데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아요. 영국에서 유명한 코미디언이라고 하던데... 입 튀어나온 로즈도 보다보면 이쁜 구석이 있었고, 마사도 하체가 안습이긴 하지만 주연으로는 충분한 외모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번 아주머니는 흠좀. 이번 에피소드는 비만, 그리고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부지는 서른 셋 먹은 아들 보실 때마다 살좀 빼라고 타박을 하셔요. 닥터는 새 여자닥터 걸을 맞이할 때 마다 옛날 여자 이야기를 참 많이 해요. 툭하면 꺼내는 로즈 이야기... 그런데도 새 파트너와 좋은 관계로 엮이는 게 신기하죠. 우리 어머니가 제 친구놈 한테 참한 색시를 하나 소개해줬는데, 나.. 더보기
미스트The Mist, 2007 작년에 읽은 눈먼자들의 도시를 보는 기분이었다. 역시 스티븐 킹. Life sucks. 영화를 보기 전, 넷 상에서 '최악의 영화' 라는 평을 많이 보아서 걱정이 되었고,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걱정은 의문이 되었다. 그리고 미스트의 한국 포스터를 보자 의문이 해결되었다. 어딜봐서 SF고 어딜봐서 블록버스터라는 거냐. 더보기
오랜만의 서평 - 12 위대한 경영의 요소 vs 관리자가 자신의 발등을 찍는 30가지 실수 오늘 쥬니어의 출산 예정일인 관계로 병원을 찾았다. 우리가 다니는 이 병원은 이런저런-비싼-검사를 많이 시킨다. 덕분에 혼자 아내의 짐을 지키며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 역시 인생은 새옹지마. 1 2 위대한 경영의 요소는 지난해 9월, TNC 2주년 이벤트에서 get한 것으로, 오랜만에 책을 읽는 행위를 지겹고 소모적이고 피곤한 노동처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챕터는 큰 단위로 쪼개져있을 뿐이고, 각 챕터에서 나타내려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차용하는 실례들은 사실 다른 챕터의 주제에 넣어도 될 법한 것들이 많고 그렇다고 짧고 명료하지도 않다. 솔직히 책의 반을 읽었을 때, 완독을 포기하려 했으나... 이런 뻔한 이야기들을 재미도 없고 짧지도 않게 써내려간 책을 다 읽는 순간.. 더보기
닥터 후Doctor Who (KBS2/BBC) http://www.bbc.co.uk/doctorwho/ http://www.kbs.co.kr/2tv/enter/doctorwho/ 닥터 후Doctor Who는 영국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KBS2에서 시즌 1(2005년 作)부터 꾸준히 국내 방영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KBS. 지난 일요일, 시즌 3의 국내 방영이 종료되었죠. 시즌 3...라고는 하지만 닥터 후는 1963년부터 제작되던 시리즈 입니다. 닥터 역을 맡은 배우만 벌써 10명 째입니다. (위 사진 참조, 출처는 네이버 지식인.) 1989년 장기 휴방(?) 후 2005년에 새로이 시즌 1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닥터 후의 매력은, 외계인과 우주선, 그리고 미래세계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영화들 처럼 (현대 과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