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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점점 무더워지는 한낮의 거리를 보면서

가끔 경찰의 늑장 대응으로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은 열변을 토한다. 대체 경찰이 하는 일이 뭐냐, 고.

노상에서 교통 법규 단속이나 경범죄 단속에 걸려 소위 딱지를 끊게 되는 사람들은 또 열변을 토한다. 경찰이 일은 안하고 실적 채울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고.



난 가끔 교통 경찰이 신호위반 차량을 적발하고 있거나, 순찰 중인 순경이 무단 횡단자 혹은 오물을 노상에 버리는 사람들을 적발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물론 나도 신호위반을 해서 단속에 걸려 벌금을 낸 적이 있고, 당사자에겐 벌금을 낸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어딘가 숨어있는 경찰의 눈에 적발되어 벌금을 내는 것이 싫으면, 정해진 법규를 지키면 되는 것이다. 그럼 내가 기분 나쁠 이유는 전혀 없지.>


해야할 일을 하는 사람은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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