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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본문화

미나미군의 연인南くんの戀人 (2004, 아사히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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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16cm로 작아져버렸다


누구나 어렸을때(사람에 따라, 지금도)한번쯤 품어봤음직한 망상들 있잖아. 왜, 예를들면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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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간이 된다거나, 투시력이 있다거나 순간이동을 한다거나 뭐 등등등.

이런 공상의 로맨틱한 소녀적 감성 버전이랄까. '내 여자친구가 햄스터만큼 작아져서 맨날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작아져도 상관없고.'라는 상상을 그린 예쁜 드라마!

원래 원작은 만화고, (직접 본적은 없지만 이 내용을 어서 들어본적이 있었던거 같아) 95년도에 다케다 신지의 드라마로 한번 만든 것을 2004년, 후 후 후 후카다 쿄코님(!!)과 니노미야 카즈나리 주연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같은 시즌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야마다 타카유키), 도망자(아베 히로시, 나카타니 미키, 에구치 요스케 주연) 등등 괜찮은 드라마가 많았지만 나는 과감하게 미나미군의 연인을 선택했어! (당연히 후카다 님때문이지-_-) 젊은 애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그리고 서로 앞에 놓여진 시련들을 서로 힘을 합쳐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그 과정이 (솔직히 유치하긴해..)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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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 그룹 아라시의 리더이자 미나미군 역을 맡은 니노밍.

2004년 10월에 동경 여행갔을 때, hmv에서 새로 발매된 아라시의 싱글에 미나미군의 연인 주제가가 있는 것을 보고 냉큼 구매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의 시디, 아니 앨범을 산 것은 처음 중학교 때 NKOTB의 LP를 산 이후에 처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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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후카다 쿄코에 빠져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리 오래전도 아니고 2년전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