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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VTech 총기 사건에 대해 짧고, 간단하게.

죄 없이 죽어간 수많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 사람 죽일려고 작정해서 미국 건너가서 사람 쏴죽인거 아닌 이상, 정부 차원에서 사과를 한다거나(애도와는 다른 말이다) 우리(국민)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 않은가. Mr. Cho는 미국에서 15년 살면서 미국의 제도하에서 미국의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 같이 엮는게 더 이상하지. citizenship이 없어서 우리나라 국적이 유지되고 있을 뿐이지, 미국 이민국에서 받아들였다는 말은 그가 이미 충분한 American이라는 소리. 순수한 American을 규정 지을 수 있어? 아파치 인디안? 앵글로 섹슨 계? Afro-American은 American이 아닌가? Tiger Woods도, 석호필도 American이 아닌가?

우리는 민족 국가지만, 미합중국은 아니라고.


그보다 15년전 그 가족이 살던 셋집 주인 찾아가서 인터뷰하고, Mr. Cho의 누나가 미국 정부기관 어디에서 일하는지나 캐고 다니는 몇몇 언론의 행태가 역겹기 그지 없다. 좋겠네, 큰 건수 터져서...


그리고 참고로, 이라크에서는 전쟁발발 후 3천명의 미군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 민간인은 거의 4만명이다.) 짧게 말하는 것이 이 글의 컨셉이므로, 한마디로 표현하면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 안에서나 잘 관리해라... 쌀나라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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