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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이야기/음식과 함께 하는 이야기

고르곤졸라Gorgonzola 피자 건강 상의 이유로, 휴직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은 합니다.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따라서 꽤 오랜시간을 집에서 혼자 보내야하는데, 맨날 똑같은 반찬에(장을 잘 안봅니다-_-) 밥먹기 뭐해서, 그렇다고 시켜먹자니 돈아깝고, 아내가 전수해 준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은 또띠아,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 치즈, 마요네즈, 마늘(얇게 저민것), 그리고 꿀. 또띠아는 마트에 판다...고 합니다. 조리는 동시에 두군데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판 먹으면 약간 아쉬운 사이즈라.(사실 식사용도로는 안맞고, 술안주나 간식 용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후라이팬하고 피쉬 그릴에서. 이제 만들어 볼까요. 또띠아 위에 마요네즈를 잘 바릅니다. 마요네즈는 이 고르곤졸라 피자의 조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 더보기
월남쌈 월남쌈 을 파는 전문 음식점을 몇번 본 적은 있으나, 먹어 본 적은 없어서 "월남쌈은 이런 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으나 사랑하는 아내가 싸준 월남쌈 도시락. 여보, 고마워! 맛있게 먹고 회사 생활 드럽지만 잘할게.-_- 마트에서 라이스 페이퍼를 구입하고, 각종 야채와 칠리 소스만 있으면 끝. 기호에 따라 얇게 썰은 계란 지단이나 햄 등을 넣어도 맛있다.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며, 무엇보다 실제 먹는 양에 비해서 쉽게 포만감을 느끼며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줄어들면서 다이어트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야채라... 변비에 좋으려나? 더보기
식도락 두툼해진 뱃살-나이가 드니 점점 늘어진다 예전엔 배는 나와도 탱글탱글했었는데-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 식으로 닭가슴살을 먹기로 했다. 사실 근육을 키우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하지만. 일단 탄수화물을 줄이고 입맛이 없어지는 효과를 위해 5kg를 주문. 한 이틀 먹으니까 오줌에서 닭냄새가 난다. 이젠 틀렸어. 아내의 생일날을 위한 케익. 난 티라미슈가 좋아. 아내는 모카케익을 선택했어. 난 티라미슈가 좋아. 아내는 모카케익... 어머니는 고등어. 유부남이 되어 맞는 첫 발렌타인 데이. 사실 초코렛을 이날 주고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이 좀 있긴하지만 (특정한 날에만 주지 말고 매일 줘라!) 아내와 침대맡에 앉아 드라마 보며 과자 까먹는 재미도 별미구나. 저 와인컵 내가 설걷이 하다가 두동강 내버렸다. 깨진.. 더보기
새해를 맞이하며 건배- 영영 돌아오지 못할 2006년을 보내며. 안녕히 더보기
카카오 99% 요새 유행인 카카오 함유 촤퀄릿. 국내 롯데제과에서 56%와 72%를 출시해서 많은 이들을 중독시켰습니다. 직장인들의 책상 위에 기존의 강자 자일리톨을 몰아내고 새롭게 자리잡은 시즈모드 드림카카오56%. 근데 72%도 진하지만, 기존 H모사의 진한 촤퀄릿과 달리 끝맛이 깔끔하고 계속 땡기는 맛. 외국에는 99%짜리도 있다더라...라는 정보를 얻..었으나 뭐 주위에 파는 데가 있어야지. 그래서 인터넷으로 샀다. 99%. 판매자의 글에는 수많은 사용기(?) 리플들이 달려있었다. "이것은 초코렛이 아니에요" "단맛이 하나도 없네요" "한약보다 씁니다" 하지만 나는 남이 하는 말보다 자신의 경험을 더 신뢰하는 타입. 즉, 똥인지 된장인지, 먹기까지는 않더라도 한번 막대기로 휘저어 보자고.해서 받게 된 이 제품... 더보기
불도마@대학로 가본지 꽤 되었는데, 매운 음식 전문이라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퓨전 음식점 (퓨전 주점?). 비교적 부담없는 떡볶이가 인기라는데... 가볍게 먹을만 했다. 추가로 불닭 비슷한 매운 닭요리와, 엄청 큰 사발에 담겨 나오는 해물 지옥탕을 먹어봤었는데 해물 지옥탕은 매운 짬뽕정도... (하지만 속이 쓰릴 정도로 자극적이다.) 더보기
mad for garlic@광화문 토니로마스, 스파게띠아 등의 외식사업을 펼치고 있는 선앳푸드의, 약간은 독특한 컨셉의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마늘을 좋아하는 사람(곰일지도)의 하나로, 저 이름을 보고는 평소 한번 꼭 가보고 싶었다. 여자친구님과 300일 되는 날 한번 갔었는데, 우리가 찾아간 곳은 광화문 점. 세종문화 회관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은행나무 뷔페앞 네거리에 위치. 보통 레스토랑의 바는, 테이블에 비해 음식을 놓는 공간의 여유가 부족하고, 좌석과 좌석사이가 비좁아 쉽게 외면 받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의 바는 웬만한 테이블만큼 넓은 폭을 가지고 있다. 불편함이 전혀 없다. 대학로 민들레영토 커플석 테이블보다 2.5배는 되어 보인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1.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다는 피자. thin타입이.. 더보기
페르시아 궁전@대학로 http://www.persianpalace.com/ 대학로 성균관 대학교 정문 맞은 편에 있는, 이란 매운 카레 전문점 페르시아 궁전.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이 모양. 세계에서 제일 매운 고추라는 이란 고추...로 만든 굉장히 매운 카레로서, 이곳에서는 카레의 매운 정도를 실수float형으로 표현해서 주문을 받는다. 2.2의 맵기를 초보자용으로 추천해서 먹어보았는데, 땀이 비오듯. 동반한 여자친구님은 강철의 연금위장을 가지신 분이라 2.7도 가뿐. 카레 이외의 이란 식 빵, 이란식 요구르트(마스트, 추천), 이란식 술 등등 다양한 이국의 상품들이 메뉴에 등재되어있다. 사실 실내 인테리어는 별로 이란틱하지는 않다. 화면의 뮤직비디오는 이란의 뮤직비디오로 보여졌다. 이곳은 카레가 모자라도 리필이 되.. 더보기
월드원 카레@명동 '무한리필' 에 대한 테마로 음식점을 논할 때면 꼭 빠지지 않는 명동의 월드원 카레. 밥과 카레가 무한 리필. 위치는 명동 유투존 뒤 충무김밥 2층. 분위기는 90년 중후반 신촌 커피샵 분위기 라고 하면 적당할까. 더보기
한스 소세지@홍대 소세지에 맥주 한잔 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은 좀 오버일까, 서울이라면 바로 이곳, 한스 소세지로- 스팀팩 쏘고 메딕 데리고 어택땅. 모듬 소세지는 찬 것과 더운 것이 있는데 찬 것은 비추. 더운 것은 별 다섯개. 소세지 위에 따따끈한 매쉬드 포테이토가. 그리고 그 위에 그레이비 소스. 남자 친구들과 갔다면 두 접시는 먹어주자. 홍대 지하철 역에서 홍대 쪽으로 올라오다가, 홍대 정문이 나오면 바라보며 오른쪽 길을 따라 가면 나온다. (갈비살 먹으러 가는 방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