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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본문화

여름의 공포 미스테리, 정말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3

기묘한 이야기와 함께 해마다 이어지는 특집판들로 인해 딱히 일일이 찾아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몇개몇개씩 모아두자니 몇년도의 몇번째 시즌인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거의 보지 않던 시리즈, 정말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3번째 시리즈(2003, 夏の恐怖ミステリ- ほんとうにあった怖い話, 후지TV)를 보게 되었다.

이 특집극에 초대된 배우들은 아베 히로시, 나카마 유키에, 유카 등.

'이 이야기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각색한 것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되는 4편의 이야기는 여름이면 이런 저런 극장에 우루루 찾아오는 슬래터 무비나 원혼들에 의한 연쇄살인(...)류의 공포와는 다르게, 오, 정말로 저런 일이 일어났을 것도 같아, 라는 정서적 공감이 이루어지며. 실제 에피소드가 일어났던 공간이 바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한밤중의 거실/밤늦게 혼자 남은 건물 안/병원(...)-곳이라 빠르면 바로 다음날 부터 그 실전 공포를 느껴볼 수도 있는 것이다. (나 요새 야근해...-_-;; 혼자 남겨진 6층 화장실...ㅠ_ㅠ)

끝날때 나오는 심령사진 퍼레이드도 잘 때 가끔 생각난다. 위 캡쳐는 네이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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