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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반대중문화

이장과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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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를 찍었던 감독과 주연이 그대로. 적당한 풍자와 적당한 유머와 적당한 감동.

시골의 순박하고 순수한(+그러기에 우스꽝스러운)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만으로는 이제 식상해. 차승원의 과장되지만(그렇다고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는 아닌) 표정 연기 역시 한결 같다. 좋은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나쁜이야기.


위안이라면 최정원 이쁘다. 그리고 널리 퍼진 악평만큼 나쁘지는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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