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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謹弔

벽제 화장터는 두번째였다. 몇년 전에 왔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 곳은 매 숨쉬는 공기 공기마다 짙은 슬픔 가득한 곳이라 가슴이 눅눅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자리. 가끔 묵은 가래가 끓어 오르듯 여기저기 간헐적으로 터지는 눈물과 서글픔.


나는 살아있으므로. 슬픔을 느낀다.

떠나야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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