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pple

날로 먹는 iPhone dev 일기 #3 근황: 현재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 프레임과 각종 필요 API등은 어느 정도 작업이 끝난 상태입니다. (오래 걸렸죠...-_-;;) 이제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혔는데, 그것은 바로 리소스를 가공할 툴을 만드는 것과, 어떻게 프로젝트를 매니징/프로듀스할 것이냐 하는 것들입니다. 필요인력을 수급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은 사실 여기서 다루긴 어려운 문제고, 리소스를 가공할 툴..같은 경우는 cocoa 개발에 대한 소양이 깊지 못한 관계로 천상 wintel 플랫폼에서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맥을 메인으로 쓰는 것은 또 다시 철회, 한동안 치워두었던 wintel 머신을 다시 들여놨습니다. (cpu가 amdx2 쿠마인데, 한밤중에 작업하고 있으면 지금 내가 시카고행 대한항공 보잉747기 이코노미석에.. 더보기
날로 먹는 iPhone dev 일기 #2 Touch 어떤 형태로건 사용자의 입력이 없다면 그것을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 까요? 사용자의 입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게임의 조작성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을 수는 있어도-비쥬얼 노블 류 처럼 OK 버튼이나 푹푹 눌러대거나, NDS의 닌텐독스나 대합주에서 처럼 마이크에 소리를 지른다거나 등등등-어찌 되었건 '게임'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데 외부의 조작을 처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되겠습니다. iPhone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메인 입력으로 터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죠. 이것을 처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에 UIKit framework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touch를 제어하는 방법을 잘 다룬 예제로는 Apple Sample Codes의 Touches가 있습니다. 코.. 더보기
날로 먹는 iPhone dev 일기 #1 Drawing@2D 애플은 iPhone의 3D API로 openGL | es를 사용합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openGL은 'os비종속적인' 표준 3D 라이브러리죠. 물론 3D뿐만 아니라 2D 이미지를 표시할 때도 Quartz보다 openGL | es 사용이 권장됩니다. openGL(es)로 2D 이미지를 그리는 것은 개발자 입장에서 썩 효율적인 일은 아닙니다. openGL의 3D 좌표계에서 2D 좌표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애초에 2D 이미지 = z뎁스 고정된 rect위의 텍스쳐이기 때문에 이미지 크기에 대한 제한(텍스쳐 이미지의 크기는 power of 2이어야 합니다. 32*32, 64*64, 128*128, ...) 등으로 이것 저것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물론, 어느 개발.. 더보기
날로 먹는 iPhone dev 일기 #0 앱스토어 런칭과 함께 외국의 개인 개발자들이 대박을 터뜨리는 것이 보도되면서, 저 역시 대박의 부푼 꿈을 안고 맥미니와 아이팟 터치를 질럿드래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회사에서 거친 프로젝트 중심에서 야근을 외쳐대느라 잠시 묻어두었다가, 이번 달 초에 다시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국내 개인 개발자의 앱스토어 대박 기사에 움찔움찔!) 하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야근과 육아&가사에,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따져보니 하루 평균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이 투자되고 있는데...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과, 앞으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실 또다른 개발자들을 위하여 기록을 남기기로 합니다. 거창하게 강좌라고 하기는 뭣하고, 처음 iPhone dev에 발을 담그시려는, 그리고 Xcode 한번은 돌려보신^^) 분들이 가.. 더보기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iPhone 오늘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았습니다.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아이폰, “장미빛 미래”] 읽시면 아시겠지만, 위 기사는 다분히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iPhone과 앱스토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영과 마케팅 적인 시점말고,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의 시점에서, 모바일 게이밍 플랫폼 iPhone이 가지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1. 쉽고 간편한 원스톱 개발 환경 arm기반 디바이스들이 gcc, ADS등을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세팅을 하거나, IDE와 arm 컴파일러를 별도로 쓰거나, linux를 별도로 설치해서 세팅하거나, 아니면 세팅 다 되어있는 PC가 포함된 엄청 비싼 전용 툴을 살 필요없이, 맥만 사서 SDK만 다운받으면 끝. (물론 맥이 싸진 않습니다.^^) 2. 단일 타겟 디바이스 여러 LCD.. 더보기
mac mini 메인도전기, xp on bootcamp 생긴거 답게 깔끔한 정리마왕인 저는, 담쟁이 넝쿨처럼 책상 위에 주렁주렁 얼기설기한 선들이 보기 싫어서, 원래는 와이프 핑계로 16인치 노트북을 하나 지르려 했는데 대출 막을게 늘어나서 포기하고 맥미니에 붓캠으로 MS windows XP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짤방들은 본문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1. 설치 osX상에서 유틸리티>bootcamp 지원을 선택하면 현재 osX가 설치된 파티션을 osX와 윈도우즈 용으로 나눠줍니다. 원래 붓캠 실행 전에 전체 하드를 디스크유틸리티에서 osX 용과 윈도우즈 용으로 나눠 놓았었는데 붓캠에서는 현재 osX가 설치된 파티션만 나눠줍니다. (파티션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없음) 파티셔닝이 끝나면 윈도우즈 CD를 넣고 재부팅을 합니다. 윈도우 설치 과정은 wintel 머신.. 더보기
애플 무선 키보드 MB167HK/A 국내에서 블루투스 마우스를 고르는 것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것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대체로 이런 것으로 고민을 한다면 그 해결책은 크게 MS의 Desktop Entertainment시리즈를 사던가, apple 의 신형 무선 키보드를 사는 것 일 것이다. 그래서 올해 생일 선물은 이것으로 결정. 애플의 패키지 디자인은 최고다! 상자안에 키보드 하나 딱 차도록 되어있다. 애플의 패키지 디자인은 최고다! (2) 키보드를 들어내면 AA건전지 3개와 잡다한 종이쪼가리들이 있다. 손이 베일 것 같은 날렵한 옆선. 위에 보이는 둥근 버튼은 전원/블루투스 싱크 버튼이고, 반대편에는 건전지 삽입 커버가 있다. 몇일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웹상에서 보이는 악평만큼 키감이 나쁘진 않다. 아무 세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