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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

프로야구, 꼭 8구단일 필요가 있나?

현대 유니콘스의 경영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대주주인 하이닉스에서 손을 떼고, 현대 계열사 역시 지원을 끊으면서 선수들 월급도 스스로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007년도 시즌 도중 대량 실업자 발생+리그 파탄 을 막기 위해 131억원의 야구발전기금으로 지급 보증을 서서 겨우 굴러가던 현대 유니콘스다.

NH(농협), STX, KT 등의 기업과 매각 협상 역시 신중하지 못한 일처리몇몇 구단들의 이권 주장으로 연속 파토 나며 KBO 스스로의 무능함만 전국에 잘도 광고하고 다닌 셈이 되었다.

겨우 센터니얼 인베스트먼트라는 듣도보도못한 미국계 투자사에 요상한 방식으로 소유권을 넘기며 잘 해결되나 했더지만 그 모양새 역시 불안불안하기 그지 없다. 아직 120억의 창단 가입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아직까지 구단 프론트라고는 박노준 단장 뿐인듯하고, 기존 코칭스탭들은 싸그리 바뀌었으며, 선수들은 100%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대치상태다.

그냥... 니네 야구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