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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06 World Cup winner:Itay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고(새벽에 일어나 TV를 트니 벌써 1:0-_-) 전반 30분까지의 이탈리아는 미칠 듯한 전진패스와 공간 침투로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싶었으나 그 후로 이탈리아 축구의 기조를 이룬다고 할 수 있는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다시 경기는 소강.전반 토니의 포스트 맞는 슈팅과, 후반 오프사이드가 아쉬운 가운데, 경기는 연장으로. 오늘은 힘든 월요일이 되겠군. 연장 후반 대머리 독수리 지단의 달심박치기로 경기는 무르익어 가고, 눈은 감긴다. 눈을 떠보니 축구는 일장춘몽.지네딘 지다네의 달심박치기에 대해서는 너무 불만스럽다. 특히 박치기 행위자체가 아닌 그것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그리고 언론마저도. 어처구니없게 가해자인 지단을 옹호하는 논조로 글이 올라오곤하는데, (.. 더보기
월드컵. 2006. 1990년,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월드컵을 찾아 보기 시작한 후로 15년 정도가 흘렀다.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은 각 나라(엄밀히 말하면 각 축구협회들)의 현재 실력과 세계 축구의 트렌드, 새로운 스타의 등장과, 노장의 투혼 혹은 무력함, 감독이나 코치로 재시작하는 옛 스타의 모습등- 인생의 축소판(하긴 인간이 하는 어느 것이 아닐Sonya) 을 보여주는 세계인의 축제였다. (이제 유로 도 국내 중계를 해줘서, 2년으로 그 텀이 줄어들었다. 정구르는 기뻐요!) 슬프게도 우리나라는 그 신나는 무대에서 항상 들러리였다. 86 멕시코, 90 이탈리아, 94 미국, 98 프랑스... 몇몇 특출난 선수들을 제외한 전체적인 전력은, 기술과 체력과 체격 그 어느 것 할 것 없이 세계 중상위급 팀들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