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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기아 타이거스 V10, 그리고 이종범 일단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연출해준 슼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물론 슼이 우승했다면 욕을 100갤런 만큼 했겠지만) “타이거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타이거스 V10의 영광뒤에는 빙그레의 오욕의 역사가..ㅠㅠ 그리고 KS가 타이거스의 우승으로 끝난 후 수많은 기사와 사진들이 미디어를 채우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나를 찡하게 제 1의 사진 한장은- 이종범 어릴적부터 빙그레(現한화) 팬이었던 나에게 [해태]라는 팀은 눈엣가시였다. 그 검고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매번 나의 우상들을 하나 둘씩 차례로 무력화시키고 패배의 슬픔에 빠져 허우적대는 내 눈앞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곤 했으니까. 그래서 난 웬만하면 해태의 상대팀을 응원했다. 하지만 다행히 빙그레만 해태에게 약한 것은 아니었다. .. 더보기
SK 와이번스의 "스포테인먼트" 김성근 감독(前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감독, 前치바 롯데 코치)을 데려와 올시즌 스포테인먼트SPORTS + ENTERTAINMENT를 표방하고 있는 SK와이번스의 2007년 출정식 모습. 사실 내가 응원하는 한화 이글스와 몇 번 안좋은 기억이 있는 관계로, 호감이 가는 팀은 아니지만 올시즌 구단 경영에서 이들이 보이는 모습은 정말 마음에 든다. 프로 스포츠는 단지 '대기업의 마케팅 도구'였기 때문에 연간 수십억, 수백억의 적자가 나도 프로 구단들은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던가,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한다던가 하는 하나의 기업이(프로 스포츠 구단도 하나의 기업이다) 마땅히 해야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관중은 왜 야구장을 찾지 않는가. 관중이 오지 않으면 안오는 대로 내버려 둬야하는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