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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7일간

아빠와 딸의 7일간パパとムスメの7日間 (2007, TBS) 내가 기억하는 TBS의 일요극장은 대부분 가족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는 인기 절정의 탑스타도, 화려한 트렌디의 모습도, 혈기 왕성한 남녀들의 감정적 소요도 없다. 소재야 어떻든 간에, 껍질 안을 비집고 들어가면 뻔한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실제 우리네 보통 가정이 그렇듯, 가족에겐 항상 좋은 일만 있지 않다. 하지만 일요극장을 보면 기분 좋아지는 것은, 가족 간의 갈등이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에는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될 것을 당연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폰트 처리를 했습니다.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혹시 rss리더등을 통해 보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아빠와 딸의 7일간은, '두 사람의 몸이 서로 바뀐다' 라는 초현실적인 장치를 통해 아버지와 딸.. 더보기
2007년 3분기 드라마 UPs and DOWNs part.1 일본드라마 2007년 3분기가 시작된지 수 주, 일단 지금까지 방영된 주요 드라마들을 '볼만한 것' '보고싶지 않은 것' 으로 크게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절벽녀와 빵빵녀山おんな壁おんな(후지TV, 木10) ▼ '에르메스'와 후카다 쿄코의 콤비를 내세운 드라마. 에르메스는 전차남에서 엄청난 팬을 확보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이쁜 얼굴 타입은 아니고, 후카다 쿄코는 10년 동안 똑같은 컨셉-인형같은 얼굴에 얼빵한 백치미의 글래머-에 똑같은 연기력(사실 개인적으로 후카쿙의 팬이지만, 그녀의 판에 박힌 이미지가 그녀가 맡는 배역의 캐릭터에 커다란 제한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그 캐릭터들은 연기의 폭이 넓을 필요가 없는 것들...)으로 꽤 무리가 있어보이는 투톱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백화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