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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본문화

시효경찰, 2006 TV Asahi

http://www.tv-asahi.co.jp/jikou/

TV아사히의 2006년 1분기 드라마.

취미로 시효가 지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 키리시마 슈이치로(오다기리 조)의 엉뚱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9부짜리 드라마는, 누가 범인이고, 어떤 트릭을 어떻게 깨뜨리느냐가 중요한 드라마가 아니다.

시효관리과에 근무하는 (경찰 입장에서는) 무능한 경관 키리시마와 그를 짝사랑하는 미카즈키 (아소 쿠미코), 그리고 키리시마의 동기로서 잘나가는 형사인 쥬몬지 하야테 (이 아저씨 이렇게 망가지다니-_-), 그리고 그밖의 시효관리과의 유니크하고 엉뚱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시츄에이션이 바로 관람 포인트.

그리고 전 화에 걸쳐 한 사람의 연출(감독)이 맡아서 한 것이 아니라 (공식 홈 상에는 감독이 5명으로 되어있다) 스토리와 전개, 유머 센스가 식상해지는 것을 예방했다. (하지만 일관적인 구성이 없다는 느낌, 즉 산만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