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얀거탑, 2007 MBC 장준혁 외과과장의 죽음을 끝으로, 10주간 달려온 하얀거탑이 끝나고도 벌써 2주. 비록 일본 원작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실제 우리나라 의료계 현실과 100% 일치하지 않다고 해도. 각자 속한 곳에서 각자의 영욕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은 어딘들 다를게 있겠는가. 방영 당시 몇몇 미디어에서는 장준혁 과장을 악역이라는 지극히 평면적인 수식어로 한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싫어하는 것' 과 '악한 것' 을 동일시 하는 것인가? 누구든 하얀거탑에 나온 극중 인물 중 어떤 사람이라도 딱 집어서 악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사회생활 하면서 나와 안맞고 가치관이 다르고 나를 싫어하고 내가 싫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들 중 누구라도 '악하다' 라고 말할 수가 없다. 그들도 나처럼 월급한푼이라도 더 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