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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스 V10, 그리고 이종범 일단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연출해준 슼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물론 슼이 우승했다면 욕을 100갤런 만큼 했겠지만) “타이거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타이거스 V10의 영광뒤에는 빙그레의 오욕의 역사가..ㅠㅠ 그리고 KS가 타이거스의 우승으로 끝난 후 수많은 기사와 사진들이 미디어를 채우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나를 찡하게 제 1의 사진 한장은- 이종범 어릴적부터 빙그레(現한화) 팬이었던 나에게 [해태]라는 팀은 눈엣가시였다. 그 검고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매번 나의 우상들을 하나 둘씩 차례로 무력화시키고 패배의 슬픔에 빠져 허우적대는 내 눈앞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곤 했으니까. 그래서 난 웬만하면 해태의 상대팀을 응원했다. 하지만 다행히 빙그레만 해태에게 약한 것은 아니었다. .. 더보기
WBC 4강(확보)의 주역은 한화 그래도 한때 야구소년이었는데, WBC로 온 국민이 하나된 시점에 포스팅 하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최소 WBC 4강을 확보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물론 봉미미봉타나 등 타팀 선수들도 잘해주었지만, 뭐니뭐니해도 김인식 한화 감독과 아시아 예선부터 맹활약 중인 김타점 a.k.a. 김별명 이 아닐까? 2008/11/06 - [30대의 유희] - 누구는 제 팀이 없나! 2008년도 KBO 리그우승팀 2위팀 3위팀 4위팀 감독들이 다 고사한, 잘해야 본전이요 못하면 옴팡 독박쓰는 독의 잔, WBC감독직을 소속팀 동계훈련도 소홀히 해가며 맡은 김인식 감독님-_)b 짱임다. 기세 몰아서 올해 한화 V2 한번 찍고 가죠. 리슨요프의 공백을 싹~ 메꿔준 김타점도 올해 40홈런.. 더보기
누구는 제 팀이 없나! 누구는 자기 팀이 없는가. 누구나 다 마찬가지이다. 건강 등을 핑계로 일을 떠넘기는 짓은 해서는 안될 일이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 김인식 한화 감독 (ㅠ.ㅠ)아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저번 WBC때는 자기네 선수 데려다가 혹사 시킨다고 지랄하더만... 이번에는 몸 아파서 감독 못하겠다고 발뺌. 몸 아프셔서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쭈욱 벤치에서 잘 계셨잖아요? 이 얌체같은 소인배 영감탱이 같으니. 얘기를 듣고 (김)성근이 형한테 전화했다. “아 누굴 약 올리나, 형이 아프다면 나는 더 아프다”고 했더니 “나는 속이 아프다”고 그러더라. 거 참.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사실 1회 WBC를 마치고 나서 앞으로 대표팀 감독은 내가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매번 운동장에 나가서 관중들에게 인.. 더보기
SK 와이번스의 "스포테인먼트" 김성근 감독(前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감독, 前치바 롯데 코치)을 데려와 올시즌 스포테인먼트SPORTS + ENTERTAINMENT를 표방하고 있는 SK와이번스의 2007년 출정식 모습. 사실 내가 응원하는 한화 이글스와 몇 번 안좋은 기억이 있는 관계로, 호감이 가는 팀은 아니지만 올시즌 구단 경영에서 이들이 보이는 모습은 정말 마음에 든다. 프로 스포츠는 단지 '대기업의 마케팅 도구'였기 때문에 연간 수십억, 수백억의 적자가 나도 프로 구단들은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던가,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한다던가 하는 하나의 기업이(프로 스포츠 구단도 하나의 기업이다) 마땅히 해야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관중은 왜 야구장을 찾지 않는가. 관중이 오지 않으면 안오는 대로 내버려 둬야하는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