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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 나호

아네고アネゴ (NTV, 2005년 2분기) *스포일러 성 내용 다분함. 개인적으로 처음 1회를 보았을 때, 아 이 작품은 32살 노처녀와 22살 풋풋한 풋내기의 뻔한 사랑이야기가 되려나 싶었는데, 나는 솔직히 그 뻔한 이야기를 보고 싶었다고. 웬 정신 이상한 부부 이야기가 주가 되면서 몰입도 급하락. 그래도 꾸역꾸역 처묵처묵해서 완결에 성공. 하지만 스페셜은 더 안습ㅠㅠ 1시간 40여분 중 절반 이상이 이전 내용의 다이제스트… 더보기
Judge (NHK, 2007) 카고시마 현의 외딴 섬, 오오미지마大美島 에 전근온 어느 재판관의 이야기. 아름다운 섬의 자연 처럼 소박하고 때묻지 않은, 사 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피고도 원고도 어느 한쪽이 악할 것도 없이, 다 똑같은 우리네 사는 모습. 특히 섬이라는 폐쇄적이고 제한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다 보니 가족 간의 이야기가 많다. 이런 것도 치유계..라면 치유계일까. 뻔하고 착해 빠진 이야기도 꼭 나쁘지많은 않다. 개인적으로 병든 남편을 살해한 노부인, 교통사고를 낸 젊은 이혼녀, 그리고 나이 정정 신청을 한 노파의 에피소드에서 마음 한켠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고 한다. 그 부인역의 토다 나호, 사무관 역의 마토바 코지, 특별출연안 소닌 등이 눈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