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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하라 카즈히로

기요하라 카즈히로清原和博 기요하라는, 그와 고교시절 콤비를 이루었던 구와타 마스미와 함께 KK콤비로 불리웠다. 평생 고시엔(甲子園/갑자원)의 흙을 밟아보지도 못하는 야구소년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이 야구천재는 1학년 여름 대회-고시엔은 봄대회와 여름대회, 1년에 두번 열린다-부터 고시엔 5회 연속 출전하여, 소속 교인 PL학원을 총 3번의 우승, 2번의 준우승, 그리고 나머지 한번은 4강의 성적으로 이끈다. 그가 3학년 여름 대회 결승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자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가 '고시엔은 기요하라를 위해 있는 것인가' 라고 커멘트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오 사다하루를 넘어설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던 기요하라는 화려한 고교시절을 뒤로하고 프로에 뛰어든다. 나가시마와 오 사다하루를 보며 자란 기요하라의 어릴적부터 .. 더보기
야구박물관@도쿄 돔, 29 APR 2005 JR 야마노테센 스이도바시水道橋 역에서 하차하면 도쿄 돔이 있다. 동네 사진점에서 약을 잘못쓰는 바람에 (내 기억에 일포드에 흑백 약품을 썼던 것으로) 증명사진은 완전 1960년대. 경기장 둘레에는 교진의 인기 스타들의 사진이 늘어서 있다. 위는 우에하라, 마쓰자카와 프로 데뷔 동기인 타카하시 요시노부. 도쿄 돔에서는 야구 용품/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스 외에, 지하에 야구 박물관을 갖춰 놓았다. 성인 400엔, 어린이는 200엔. 박물관 내부는 일본 야구의 역사로 가득하다. 특히나, 오 사다하루王貞治를 빼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오가 타격연습을 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하는 일본도. 의외로 무시무시. 오의 홈런 볼들. 투수 레전드 중의 탑은 역시 에나츠江夏 豊. 옛날 글러브는 저렇게 손가락 마다 갈라져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