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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츠구

장미가 없는 꽃집薔薇のない花屋 (후지 TV, 2008) 장미가 없는 꽃집이라는 제목처럼,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에게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또한 스스로에게 거짓된 사람들. 이 연속 드라마가 종영된지 벌써 3 개월이 가까워가는 지금도 다시 잠깐잠깐 리뷰해보는 그 장면장면마다 코끝이 시큰해진다. 노지마 신지는 이렇게 작정하고 주인공들을 그리고 시청자들을 괴롭히는 전개가 솔직히 좀 짜증은 나면서도, 그것이 바로 그의 작품이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당신 나쁜사람이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첫 회, 처음으로부터 2분간의 나레이션 후, 4분동안 아무 대사 없이, 싱글 파파인 싱고가 시즈쿠를 키우며 생활하는 장면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잔잔한 음악에 맞춰 다이제스트 식으로 이어지.. 더보기
장미가 없는 꽃집 9화 아내와, 마른 오징어를 씹으며 9화를 보았다. 훌륭한 예술작품, 내지는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풍경을 볼 때 처럼. 싱고의 연기는 가슴이 벅찰 지경이다. 스토리는 7화까지 울릴만큼 울렸으면 충분하다. 내 다리를 베고 누운 만삭의 아내가 옆에서 말한다. "인생이 우울할 것 같아." "...그게 인생이지, 뭐." 목이 잠깐 메인다. 지친 아버지의 뒷모습. 어떻게 끝날 것 같냐는 아내의 질문에, 미오 아버지의 수술은 안자이가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종국에는 미오와 하나야상, 시즈쿠가 시골에 내려가 밭에서 딸기를 키우며 끝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장미가 없는 꽃집 엔딩테마 멍하니 방심하고 보다가 울컥 뜨거워지는 드라마, 장미가 없는 꽃집薔薇のない花屋. 모두들 사랑하세요. 사랑해요. (사랑아 얼른 아빠 품으로~~!!) 더보기
2분기 게츠구(月9)에 기무라 타쿠야! 역할은 총리! 2/19일자 스포츠 니폰>야후 재팬 기무라가 게츠구에 복귀합니다. 파트너는 후카츠에리. ------------------------------------------------ 번역문은 dcinside일드갤에서- 키무라 타쿠야가 후지 월9로 총리대신이 된다! “고지지율” 획득 노린다 키무라 타쿠야, 마침내 수상이다! SMAP의 키무라 타쿠야(35)가, 4월 스타트의 후지텔레비계 월9 드라마(월요일 후 9·0, 타이틀 미정)에 총리대신역으로 주연 하는 것이 18일, 발표되었다. 어느 사정으로부터 정계에 추대해져 총리대신이 된 남자의 분투를 그리는 휴먼 드라마. 수많은 캐릭터를 호연 해 온 시청률남·키무라의 “고지지율” 에 주목이다. 여배우, 후카츠 에리(35)가 비서역으로 공동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검사,.. 더보기
갈릴레오ガリレオ (후지TV, 2007) 게츠구, 히가시노 게이고, 후쿠야마 마사하루 혹은 시바사키 코우 등 매력적인 키워드들로 가득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매주 이 작품을 기다리게 된 것은 작품 내에서 그려지는 주인공들 간의 관계변화였다. 논리와 이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남자. 직감과 감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자. 애초에 둘은 너무도 다른 완벽한 타인이었지만,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죠, '다름'은 이해를 통해 갈등에서 관심으로 변해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더보기
2007년 4분기 드라마 UPs and DOWNs part.1 2007년도 어느새 4분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항상 4분기 드라마들은 계절적 영향인지, 좀 더 외로움을 타는, 그래서 따스하게 안아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던 느낌입니다. 역시 크리스마스. ...만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군요.(-_-) 動きマン (NTV, 水10) - 칸노 미호는 언제부턴가 귀엽고 청순한 역보다는 조금 시크한 캐릭터로 변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작에서도 역시 귀엽지 않습니다. 물론 앞으로 변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일밖에 모르는, 일 때문에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피곤하게 하는 타입입니다. 이런 인생, 꼬박꼬박 챙겨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함께 출연한 하야미 모코미치라는 배우가 너무 멋진 관계로 계속 보고 싶습니다. (필모그라피를 보니 안 본 드라마에만 골라 나왔군요. 극중에서 기럭지.. 더보기
프로포즈 대작전プロポ-ズ大作戰 (후지 TV, 2007) 어느 누구의 청춘-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시기-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있을까? 또한 어느 누구의 아름답고 빛나는 청춘이라도 후에 두고두고 후회될만한 멍청한 행동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주인공인 이와세 켄(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참 부러운 놈이다. 나에게도 이와세 켄에게 처럼 10번의 타임 슬립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 타임슬립에 대한 허술한 헛점 같은 것은 눈감아 주자. SF가 아니고 코믹한 청춘+연애물이니까. 그리고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이곳 아니더라도 맨날 지겹게 어디선가 들을법한 교훈을 담은 결말도, 청춘+연애물이니까. 오랜만에 화면에서 보는, 요정 역으로 특별 출연하신 미카미 히로시 형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