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C게임

John Woo presents; STRANGLEHOLD John Woo. 오우삼. 80년대말 겉멋 잔뜩 든 철없는 소년들의 마음에 적벽대전 만들어주셨던 오우삼 감독. 그를 떠올리면 항상 함께 뒤따라오는 것들이 있다. 바바리코트, 비둘기, 쌍권총, 베레타, 그리고 주윤발. 오우삼, 주윤발, 그리고 unreal엔진.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XBOX360, PS3, PC의 멀티플랫폼으로 발매된 stranglehold(발매 midway)는 오우삼이라는 총질 액션의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를 초빙하고, 피자엔 콜라 통닭엔 맥주이듯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오우삼의 근의공식 주윤발Chow Yun Fat까지 내세워서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게이머들을 공략하고 있다. 오프닝에서 비둘기 날개짓 사이로 주윤발 형님이 온갖 똥폼으로 총질을 해대는 장면을 보고 이유없는 향수에 젖었다... 더보기
King's Bounty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 apple II+ PC를 사면서 부터 나의 주된 여가의 50%는 PC가 점유했고, 그 대부분은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모뎀을 달기 전까지는 게임을 하면서 보냈다. 당시 많은 게임들을(매달 릴리즈되는 PC게임들은 꼭 한번씩은 다 해보려했다) 플레이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 게임이 생각나서 포스팅. 초등학교때 Might and Magic II를 접하고 New World Computing(이하 NWC)이라는 제작사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 1983년에 설립된 이 제작사는 2004년인가? 2003년인가? 도산하면서 사라졌지만, 이들이 만든 게임들은 아직도 신선하고 독특하고 웰메이드한 제품들로 기억된다. 사실 구태여 이렇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최근까지 신작이 발매되고 수많은 팬들을 지닌 H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