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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분기

원한해결사무소怨み屋本 reboot (TV도쿄, 2009년 3분기) 악을 악으로 막는, 결국 세상은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우라미야 2번째 시즌. 30분 정도 되는 한 회 분량에 맞춰서는 이야기 전개가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 인지, 1화話가 2회回로 구성되어 있다. 즉 1화가 전, 후 2회로 나뉘어 2 주간 방영되었다. 원작 만화의 극화 수준이었던 전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은 드라마만의 오리지날리티가 생긴 느낌. (요 근래 연재된 원작을 보지 못해서 확신할 순 없다) 하지만 전 시즌에 비해 쇼킹함(인간의 근본적 윤리관을 건드릴 정도로 불쾌한)은 찾아볼 수 없다. 히로인인 키노시타 아유미의 포스도 어딘가 약해진 느낌. 나이가 들었나..ㅡ,.ㅡ 그 특유의 개성있는 아름다움도 그 빛을 조금 잃은 듯 하다. 하지만 짧게 짧게, 특이한 소재의 일.. 더보기
화려한 스파이華麗なるスパイ(NTV, 2009년 3분기) 나가세 토모야 + 후카다 쿄코의 코믹 첩보물. 일단 무조건 후카쿙 님 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 사..사..좋아합니다 후카쿙님 항가항가..ㅡ,.ㅡ 드라마 전반적으로 이런 저런 첩보물의 요소들을 코믹하게 차용하고 있으며 그 스토리 전개 역시 전형적인 첩보물의 그것을 유지하는 동시에 조금씩 비틀고 희화화하고 한두번 뒤집어(?) 내고 있다. 일단 만드는 사람들은 무지하게 재미있었을 것 같은 드라마. 그러나 10회, 11회 분량의 연속드라마의 호흡을 유지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4~5회 이후로는 큰 임팩트가 없었다. 그냥 보던 거니까 보는거지..ㅡ,.ㅡ (+ 나가세군와 후카쿙님ㅡ,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