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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분기

탐정학원Q探偵學園Q (NTV, 2007) 원작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미키 류노스케(큐 役)와 시다 미라이(메구 役) 때문에 보기 시작한 2007년 3분기 작, 탐정학원 Q. 수박도 겉부터 핥고 소개팅은 외모부터 보는 것 처럼, 배우들에 대해 언급을 하자면- 카미키 류노스케는 이제 징그럽다. 이쁜 남자 아역 배우가 미모를 유지한채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 맥컬리 컬킨,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래도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누드배우지. 하지만 여전히 지켜보겠다. 시다 미라이는 아우 그냥 딸 삼았으면 좋겠다. X2 해도 내 나이보다 어리잖아. 카나메 준은 슬슬 주연을 맡아도 되지 않을까. 류 役의 야마다료스케는 쟈니스 쥬니어... 흐음 이런 얼굴이 다음 세대의 인기얼굴인가. 케르베로스 役의 스즈키 카즈마-어디서 봤나 했더니만 부호형사.. 더보기
아빠와 딸의 7일간パパとムスメの7日間 (2007, TBS) 내가 기억하는 TBS의 일요극장은 대부분 가족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는 인기 절정의 탑스타도, 화려한 트렌디의 모습도, 혈기 왕성한 남녀들의 감정적 소요도 없다. 소재야 어떻든 간에, 껍질 안을 비집고 들어가면 뻔한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실제 우리네 보통 가정이 그렇듯, 가족에겐 항상 좋은 일만 있지 않다. 하지만 일요극장을 보면 기분 좋아지는 것은, 가족 간의 갈등이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에는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될 것을 당연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폰트 처리를 했습니다.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혹시 rss리더등을 통해 보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아빠와 딸의 7일간은, '두 사람의 몸이 서로 바뀐다' 라는 초현실적인 장치를 통해 아버지와 딸.. 더보기
2007년 3분기 드라마 UPs and DOWNs part.2 part.1 에 이어, 어깨너머의 연인 肩ごしの戀人(TBS, 木10) ▼30을 넘긴 독신 여성이 우연히 고등학생과 하룻밤을 보내는 해프닝을 겪으면서 더해지는 주변인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쿨한 독신들의 '어른의 사랑'을 보면서 위안을 삼기엔 난 너무 보수적인 사람인데다가, 요네쿠라 료코의 친구 역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초반 10분만 나오고 말았으면 좋았을 텐데, 극 중에서 아주 주요한 조연 자리를 꿰찬 캐릭터라는 것을 알고 미련없이 포기. 여제 女帝(아사히TV, 金9) ▼ 남자들에게 복수하고자 호스티스 세계로 뛰어든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하지만 이 여자가 '남자'들에게 전의를 불태우게 되는 논리 전개가 아주 못마땅하다. 전형적인 아무 고민없이 손가는 대로 만들어진 스토리. 주인공은 '남자들이.. 더보기
2007년 3분기 드라마 UPs and DOWNs part.1 일본드라마 2007년 3분기가 시작된지 수 주, 일단 지금까지 방영된 주요 드라마들을 '볼만한 것' '보고싶지 않은 것' 으로 크게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절벽녀와 빵빵녀山おんな壁おんな(후지TV, 木10) ▼ '에르메스'와 후카다 쿄코의 콤비를 내세운 드라마. 에르메스는 전차남에서 엄청난 팬을 확보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이쁜 얼굴 타입은 아니고, 후카다 쿄코는 10년 동안 똑같은 컨셉-인형같은 얼굴에 얼빵한 백치미의 글래머-에 똑같은 연기력(사실 개인적으로 후카쿙의 팬이지만, 그녀의 판에 박힌 이미지가 그녀가 맡는 배역의 캐릭터에 커다란 제한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그 캐릭터들은 연기의 폭이 넓을 필요가 없는 것들...)으로 꽤 무리가 있어보이는 투톱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백화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