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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게임

2008년 1년간 플레이해 본 모바일 게임 간단 리뷰 작년 한해 제 폰(업무적인 용도로 회사폰에 받아본 것 말고)에 받아서 플레이 해 본 게임들을 간단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코나미 파워풀 석세스 실황 혹은 파와푸로쿤 시리즈의 팬이라면, 국내에 한글화되어 정식 런칭된 석세스를 한번쯤은 꼭! 해보셔야죠. 하지만 투수 석세스는 너무 어려운 관계로 타자만 잔뜩 키우게 되는 것이 단점? 어쨌거나 밸런스를 비롯해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현재 코나미에서 후속작 개발에 박차(…이 회사의 업무 강도는 내가 아는한 국내 최고-_-)를 가하고 있다니까 기대를 해봅니다. 갑자원 우승은 2년차에 하는게 3년차 보다 10배는 쉬운 느낌. 무조건 초반에 달려서 2년차에 우승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인적으로 다이죠부박사의 개조 성공률이 타 시리즈에 비해서 상.. 더보기
sensible soccer 2008년 한해를 마감하는 오늘, 사무실에서 딱히 할 일도 없이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다가 발견한 작년 11월에 작성하다가 잠시 닫아둔 포스팅을 발견하고 마무리해봅니다.=) 몸과 마음이 여러모로 고되던 고등학교 시절, 바쁘게 공부하는 와중에도(ㅇ_ㅇ) 짬짬히 짧은 휴식시간에 즐길 수 있어서, 질풍노도의 수험생 윤모군의 수험 스트레스를 풀도록 해 주었던 고전 게임 sensible soccer가- 15년의 세월을 넘어 XBLA(XBOX Live Arcade)로 발매 예정입니다. 센서블 사커는 92년에 발매되었는데, 당시로서는 거의 최대의 데이타-유럽의 모든 1부리그 클럽과 국가 그리고 선수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일단 어떻게 생긴 놈인지 보시죠. 위 스샷을 보면 한눈에 이런 느낌이 드실겁니다. 그래픽 안습이네.. 더보기
실황파워풀 석세스 @모바일 게임을 하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내 인생 제 1의 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이하 실황)의 국내 모바일 버전이 발매되었습니다. 실황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발매되는 게임으로, 일본야구협회NPB 공식 야구게임입니다. 몇년전 부터 메이저리그 버전도 발매되고 있죠. 콘솔에서의 실황은 하나의 패키지 안에 여러개의 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크게 일반적으로 야구게임하면 떠오르는 경기진행 즉, 페넌트레이스와 육성 시뮬레이션 모드들입니다. 국내 모바일 버전은 페넌트레이스와, 육성 모드를 대표하는 석세스를 별도의 어플로 나눠서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방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모바일로 페넌트레이스를 하고 싶진 않거든요. 불필요한 패킷을 다운로드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보기
Medal of honor : airborne 실로 오랜만에 밤을 새워가며 끝장을 본 게임, 메달오브아너:에어본. 세계 2차대전은 수많은 대중문화의 소재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전세계의 반 정도가 전장이었고 역시 수많은 나라가 전쟁에 참여했으며, 너무 오랜 역사의 추억도 아니며(불과 60년전이다) 그렇다고 바로 우리가 피부로 느낄만큼 가깝지도 않다.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역사란 어차피 그런 것이니까) 선과 악이 맹렬하고 거대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수많은 영웅이 등장하고 사라졌다. 2차대전을 소재로한 게임은 꾸준히 제작되고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FPS 장르가 '전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다보니 call of duty와 medal of honor 시리즈 등을 통해서 최근까지 많이 다뤄져 왔는데, 가장 최신의 call of duty 4가 현.. 더보기
John Woo presents; STRANGLEHOLD John Woo. 오우삼. 80년대말 겉멋 잔뜩 든 철없는 소년들의 마음에 적벽대전 만들어주셨던 오우삼 감독. 그를 떠올리면 항상 함께 뒤따라오는 것들이 있다. 바바리코트, 비둘기, 쌍권총, 베레타, 그리고 주윤발. 오우삼, 주윤발, 그리고 unreal엔진.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XBOX360, PS3, PC의 멀티플랫폼으로 발매된 stranglehold(발매 midway)는 오우삼이라는 총질 액션의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를 초빙하고, 피자엔 콜라 통닭엔 맥주이듯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오우삼의 근의공식 주윤발Chow Yun Fat까지 내세워서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게이머들을 공략하고 있다. 오프닝에서 비둘기 날개짓 사이로 주윤발 형님이 온갖 똥폼으로 총질을 해대는 장면을 보고 이유없는 향수에 젖었다... 더보기
포에버 블루 on Wii 아름답다. 더보기
핵전쟁 Nuclear War, 1989 by New World Computing 왕의 하사품King's Bounty의 제작사 New World Computing(이하 NWC)가 만든 핵전쟁Nuclear War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이파이브 한번. 감사. 플레이어는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10명의 지도자-레이건, 대처 수상, 카스트로, 카다피, 호메이니, 마오쩌뚱, 카터, 닉슨, 고르바쵸프, 간디 중 자신이 플레이할 한 사람과 CPU가 플레이할 네 사람을 선택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그러고보니 미국 대통령만 3명. 사실 이 게임을 해본 것이 거의 20년 가까이(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감탄사를 터뜨려야 할 것 같은데)되는 연유로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아, 방금 dosbox로 돌려보았다. 배경은 가상의 영토를 놓고 대치중인 냉전 상태. 플레이어는 4 열강들에 둘러쌓.. 더보기
동키콩가 with 타루콘 남코의 큰북의 달인(태고의 달인)이 아케이드 센터에서 대성공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용 타다콘을 앞세운 PS2용 태고 시리즈에서 연일 히트를 치자, 제왕帝王 닌텐도에서도 가만히 있을 소냐, 해서 남코에게 OEM을 의뢰하여 동키콩을 주연 배우로 내세운 NGC용 리듬액션 게임, 동키콩가. 와 그 전용 컨트롤러 타루콘. 당연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게임은 남코의 태고 시스템 느낌 그대로이며(처음에 닌텐도의 로고와 남코의 로고가 차례로 등장하는 것을 보고 바로 직감할 수 있다. ...뉴타입?) 따라서 태고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아무 문제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수록곡은 J-pop, 애니메이션 주제가(은철 999 일본 테마 등), 클래식, 게임 테마, 동요, 라틴음악, 드라마 주제가등.. 더보기
Dragon Buster (1987, NAMCO) 5학년때 우리 반에 외국에서 전학온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집에 놀러 가면 대형 스타워즈 장난감과 G.I. Joe 인형(요새 말로 하면 액션 피규어) 등등 으로 넘쳐났었고... 패미리가 있었다. (Family Computer, FamiCom/FC) 그리고 그 중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남코의 패미스타(오락실에 스타디움 히어로가 있다면 패미컴엔 패미스타! 애플엔 하드볼! MSX에도 패미스타!)와 바로 이 게임, 드래곤 버스터 A버튼은 점프 B버튼은 칼질 의 직관적이며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조작계. 나름대로 스페셜 스킬도 있어서, 점프 중에 ↓ + 칼질하면 강력한 크리티컬 공격인 내려찍기를 구사. 당시 국민학교 5학년 짜리 사고 능력의 한계를 살짝 넘나드는 정도의 던젼 구성과, 쉽게 흥미.. 더보기
King's Bounty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 apple II+ PC를 사면서 부터 나의 주된 여가의 50%는 PC가 점유했고, 그 대부분은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모뎀을 달기 전까지는 게임을 하면서 보냈다. 당시 많은 게임들을(매달 릴리즈되는 PC게임들은 꼭 한번씩은 다 해보려했다) 플레이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 게임이 생각나서 포스팅. 초등학교때 Might and Magic II를 접하고 New World Computing(이하 NWC)이라는 제작사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 1983년에 설립된 이 제작사는 2004년인가? 2003년인가? 도산하면서 사라졌지만, 이들이 만든 게임들은 아직도 신선하고 독특하고 웰메이드한 제품들로 기억된다. 사실 구태여 이렇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최근까지 신작이 발매되고 수많은 팬들을 지닌 H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