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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adget

iPad

우리 부부의 결혼 4주년 선물. iPad wi-fi 32G.


올 1월 발표 후 참 많은 이야기를 몰고 다녔던 iPad.
실제 열흘 정도 써본 감상으로는-

1. 무게와 부피
iPad의 대표적인 부정적 평가로는 '무겁다'와 '너무 크다'가 손꼽히는데, 가볍고 항상 휴대가능한 iOS플랫폼을 원한다면 가장 현명한 것은 iPhone/iPod를 선택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iPad가 이보다 작았으면 거실/침실용 기기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데, 따지고보면 대항마(??)인 갤럭시 탭이 애플 라인업의 틈새를 잘 노린 셈이다. 애플이 자신들의 구멍을 언젠가 메우긴 하겠지만...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iPhone의 사이즈가 커져서, 4인치 iPhone - 10인치 iPad로 라인업되면 한다.)
 
2. 배터리
구매전에 iPad의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평을 종종 봤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스럽다.

3. 활용
화면이 크다보니 웬만한 인터넷 커뮤니티는 별도의 앱 없이 사파리로 바로 접속하게 된다. iPhone시절(?)과 사용하는 앱이 달라진다. iPad 앱이나 비디오 등이 용량이 커서 32G정도는 써야 부족함이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16G로도 충분할 듯 하다. 비디오 감상은 airvideo가 진리. 가지고 있는 영상을 iPad용으로 인코딩하기도 세월이고... iPad용으로 인코딩된 영상을 받는 것도 조금 애매한 상황이고...





2세대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카메라 모듈과 facetime 등이 예상되는데 굳이 iPad에서 까지 필요한 기능일까 생각 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