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대의 유희

Modern Warfare2 멀티 소감@Estate

요새 모던 워페어2 (이하 모던)를 한참- 모던1 때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나름 육아에 들이는 시간이 비해서는 꽤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

 

이번 모던2에서는 멀티 맵들의 볼륨이 커졌습니다. 단순히 맵의 면적이 넓어진 것 이상으로, 레벨이 상하로 깊이가 있어졌고, 건물 내부의 구성도 다양화, 입체화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형 지물을 이용한 은폐 엄폐의 중요성이 커졌는데요, 그냥 개활지에서 닥돌하다가는 금세 노킬 10데스를 찍을 정도입니다. (-> 제가 아직도 닥치고 닥돌하는 습관땜에 킬뎃이 형편없습니다. ^^)

 

모던2의 멀티 맵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성적이 좋은) 맵 중 하나는 Estate입니다. (여담이지만, 레인보우6 오리지날에서도 같은 이름을 쓰는 맵이 있었죠. 오래된 레인보우6 팬이라면 이 맵에서 그 향수를 느낄수 있으실 겁니다.)

 

---

 

Estate (이미지 출처: 루리웹 모던워페어공략게시판 개드립치네님)

 

estate

 

Estate는 주로 붉은 색으로 표시된 저택을 놓고 양팀이 서로 공수교대를 반복하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전투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은, 저택 정문과 저택 뒷문의 비닐하우스(아니 사실은 유리-_-)입니다. 저택 안의 대부분의 화력은 저택 밖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입구만 한번 뚫고 들어간다면 저택 안에 있는 병력들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제압됩니다.

 

---

 

전 요새 소음기 단 SMG마라톤+콜드블러디드+닌자 퍽을 끼고 돌아다니는데요, 이 조합으로 저택 안에 들어가면 여기저기 칼침 놓고 신나게 놀 수 있더군요.^^ 특히 저택 안에 들어가 7킬 이상 정도 하면… 딱 공수가 바뀔 타이밍(상대편이 야외에서 리젠)이라 해리어 등 Kill Streak 공중지원을 부르면 또 바로 이어지는 추가 점수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