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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adget

햅틱 sph-W4200 구입

지난주 LGT의 햅틱온(W6050, 일명 로모폰) 저가 공세에 SKT가 옵니아로 맞불을 놓으면서 이통사의 단말기 마케팅이 점입가경에 이르렀습니다. 처음 햅틱온이 빅세이브 24개월에 추가금 0으로 풀렸을 때 몇번 달릴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회사에서 LGT 가입 사이트가 막혀있다거나, 공인 인증서를 회사에 놓고 왔다거나(!) 등 혼자서 덤앤더머 1인 2역을 하는 통에 그만 무산되고 말았었습니다.

그 와중에 KTF M&S (KTF 자회사로, KTF(KT) 상품의 판매/유통사) 에서 햅틱1을 1년 약정에 27만원인데 옥션 할인쿠폰 5만원에, 옥션 머니 5만원을 제공, 실제 17만원의 구입비용이 드는 조건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옥션과 KTF가 제휴하여 런칭한 쇼옥션머니의 마케팅의 일환인 듯 하더군요. 바로 질렀습니다. 3개월 무이자로. ㅎㅎ

나온지 1년된 기계를 붙잡고 시시콜콜 떠드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이니, 간단하게 소감 몇개 나열하고 구입기를 끝내겠습니다.

 

 

  • 생각보다 크기가 크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얇다!
  • 위젯은 만족. 비록 그 용도나 설정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 비록 iPhone/iPod touch에 비견할 순 없어도, 터치감은 LG 뷰티에 비해-같은 감압식인가?-훨씬 좋은 느낌.
  • 아이폰과 햅틱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햅틱을 선택할 것 같다. (하지만 아이폰도 살 것 같다-,.-)
  • 메뉴 UI의 구분과 뎁스 구성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
  • AF지원되지 않는 2메가 픽셀 카메라는 폰에서 봤을 때는 합격, PC로 옮기면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 핸드스트랩 고리가 좀더 후면부 쪽으로 향해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핸드스트랩 여러개 달면 굉장히 없어보임.

그리고 역시 3G 는 K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