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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adget

UFO폰, 애니콜 W300c



작년, 예찬이가 세상에 나오기 몇일 전에 아내데리고 가서 바꿔줬던 anycall W300c. 예찬이가 최근에 하도 물고 빨고 해서 맛이 좀 가서-_- 아내는 아트라이팅폰 KH2200으로 갈아타고 공기계로 남아있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사용하던 W270이 조금씩 식상해져있던 터라, 제 usim을 끼워보니 바로 usim변경이 되더군요. 터치가 제멋대로 튀고, 휠키가 잘 먹지 않아서 근처 애니콜랜드가서 상판을 교체했습니다. (<-요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하죠.-_-)


UFO폰은 2G폰인 미니스커트(c220)의 3G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 미니스커트도 그렇고 UFO도 그렇고 좋은 이야기를 듣는 폰은 아니죠. 태생이 공짜폰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짜로 풀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일까요.


출시된지 1년도 넘은 폰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는게 별 영양가는 없지만 그래도 간단히 늘어놔보면,

+공짜폰 치고는 좋은 외모다
+비교적 괜찮은 카메라 결과물
-전면부 터치가 가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 이게 제일 문제)
-머리 큰 사람은 전화할때 터치버튼들이 얼굴에 닿는다 (...)
-외장메모리 슬롯 부재
-오래 가지 않는 배터리 

+스트랩 걸이가 있다 (W270을 쓰다보니 이런게 장점...)

총평 : 주위에 추천해주면 욕먹는 폰
 
* KH2200과 블루투스로 주소록 전송을 해보았는데 잘되더군요. 예전에는 다른 제조사, 아니 같은 제조사라도  다른 모델이면 상호간에 BT로 주소록을 주고 받는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사진..의 경우는 전체 전송을 해도 첫 파일만 전송이 되더군요. 이건 그냥 PC로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