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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본문화

2007년 4분기 드라마 UPs and DOWNs part.2


와일드 마마暴れん坊ママ (후지TV, 火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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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엄마, 못말리는엄마 등으로 불리고 있는 드라마. 와일드마마라는 제목은 네이버에서 채택한 것.

소박한 신혼가정에 갑자기 등장한 남편의 아들. 그리고 형편에 맞지 않는 고급 사립 유치원에 아들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홈 드라마. 오오이즈미 요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던 드라마였으나, (일단 소재자체는 참신하다고도 말할 수 있겠으나) 진부한 이야기를 상쇄할 만한 지원군이 보이지 않는다. 캐릭터들도 특이사항없음. 요 몇년의 우에토 아야는 안습의 개미지옥속으로 빠져버린듯.


맛있는 밥おいしいごはん (아사히TV, 木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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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노리카 누님은 참 곱게도 늙는나이를 먹는 것 같다. 역시 미스 재팬.
가마쿠라의 쌀집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오랜 오해와 감정의 골을 넘어서는 과정을 가벼운 터치로 그려내는 홈 드라마. 대체적으로 홈 드라마는 코믹하게 전개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작품은 그러한 면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그 외에는 무난하게 볼만하다.


가희歌姬 (TBS, 金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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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칸 빠진 구도칸 사단의 드라마, 라는데 알없는 알탕을 먹는 느낌. 이제는 나가세 토모야의 이름만 봐도 예상할 수 있는 껄렁한 말투의 오버 캐릭터도 식상한 기분이 좀 든다.

재미가 영 없지는 않은데, 좀처럼 집중하기 어려운 느낌. 역시 구도칸 식 수다가 없으면...


죠시데카! -여자형사- ジョシデカ!-女子刑事-(TBS, 木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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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카마 유키에 역시 안습의 불구덩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듯. 류시원의 일어발음이 좋다.


남자의 자녀교육オトコの子育て (아사히 계, 金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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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타카하시 카츠노리 주연 드라마. 여기에 쿠니나카 료코와 고이즈미 코타로가 합세.
이번 분기의 넘치는 홈 드라마 중 가장 괜찮은 작품.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양상도 너무 억지스럽지 않고, 충분히 납득할만하다. 적절한 갈등과 인위적 느낌이 적은 해소, 즉 과도한 감동을 주려고 오버하지 않는다.

SP는 이전에 따로 포스트를 올렸으므로 패스.

2007/10/18 - [감상 [劇 | 書 | 樂]/일본문화] - 2007년 4분기 드라마 UPs and DOWNs part.1
2007/11/05 - [감상 [劇 | 書 | 樂]/일본문화] - SP(エスピ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