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미키 류노스케(큐 役)와 시다 미라이(메구 役) 때문에 보기 시작한 2007년 3분기 작, 탐정학원 Q. 수박도 겉부터 핥고 소개팅은 외모부터 보는 것 처럼, 배우들에 대해 언급을 하자면-
카미키 류노스케는 이제 징그럽다. 이쁜 남자 아역 배우가 미모를 유지한채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 맥컬리 컬킨,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래도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누드배우지. 하지만 여전히 지켜보겠다. 시다 미라이는 아우 그냥 딸 삼았으면 좋겠다. X2 해도 내 나이보다 어리잖아. 카나메 준은 슬슬 주연을 맡아도 되지 않을까. 류 役의 야마다료스케는 쟈니스 쥬니어... 흐음 이런 얼굴이 다음 세대의 인기얼굴인가. 케르베로스 役의 스즈키 카즈마-어디서 봤나 했더니만 부호형사-는 원작하고 너무 다른 이미지인데, 이런 이미지도 괜찮은 듯. 선과 악이 묘하게 공존하는 얼굴이 인상적. 요 몇년 들어 미친듯한-격한 표현, 사과-활동을 보이는 진나이 타카노리 아저씨는 아무리 봐도 부담스러운 얼굴. 내가 아는, 그리고 싫어하는 누군가를 닮은 것이 분명하다. 누군지 궁금하지는 않음.
뭐라고?
이 작품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고, 원작 자체가 작품성을 논하기에는 좀 거시기한 것이 사실. 이건 뭐 뻑하면 최면술이야 최면술이 킹왕짱 아 생각만 해도 짜증. 그래도 원작에서는 트릭과 추리에 대해 좀 공을 들이는 편인데, 드라마에서는 그마저도 희미하다. 코믹스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11편에 추려 담기도 벅찰텐데, 명왕성과의 관계도 웬만큼 표현해내려고 하니, 밀도가 떨어질 수 밖에. 언제부턴가 추리물에서 괜찮은 작품들을 보기 힘들어졌는데(시효경찰은 추리물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 다음 분기 게츠구인 갈릴레오가 트릭같은 느낌의 추리물이라는 소리에 왕기대중. 주인공도 호감X2 (후쿠야마 마사하루+시바사키 코우)
요점 : 시다 미라이가 킹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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