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psp용 커펌 발표되었군요.

DarkAlex이후 커스텀 펌웨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M33팀에서 신형PSP의 펌웨어, 3.60용 커스텀 펌웨어를 릴리즈 했군요. http://pspupdates.qj.net/Team-M33-s-PSP-Slim-Custom-Firmware-3-60-is-out-/pg/49/aid/102162


뭐, 놀라운 일은 절대 아니죠. 단지 시기상의 문제였는데, 일본 발매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렇게 릴리즈 되다니, 역시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항상 창은 앞서가기 마련입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애초에 소니가 UMD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개발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ITunes가 디지털 음원의 온라인 유통 시대를 연것처럼, 소니도 게임S/W를 온라인으로 유통시켰으면? psp 기기는 좀 더 경량화 될 수 있었겠고, 해킹을 막기위해 펌업을 하는 비용도 세이브가 되었겠죠. (물론 다운로드 S/W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DRM장치가 애초에 고려되어야하고, 그것이 잘 구비가 되어있더라도 DRM이 뚫리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현재처럼 단순히 UMD iso를 떠내는 수준보다야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유통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소니 자신이 판매를 하게 되면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한 투자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유통망 관리나 재고 관리, 판매량 조절, 다양한 가격 마케팅 등 여러방면에서 이득이 되었겠죠. 또 만에 하나 이러한 이득이 S/W 가격을 좀 더 낮추게 해준다면, 유저 측에서도 환영할만할 일이고.

물론 psp가 판매되는 모든 국가, 모든 지역에 만족할 만한 브로드밴드 망이 보급되어있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요. 지역별로 다운로드 센터를 만든다거나-_-;; 아 이건 좀 삽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