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에 이어,
어깨너머의 연인 肩ごしの戀人(TBS, 木10) ▼
여제 女帝(아사히TV, 金9) ▼
남자들에게 복수하고자 호스티스 세계로 뛰어든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하지만 이 여자가 '남자'들에게 전의를 불태우게 되는 논리 전개가 아주 못마땅하다. 전형적인 아무 고민없이 손가는 대로 만들어진 스토리. 주인공은 '남자들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의 인생을 망쳐놨다'고 하는데... 인생을 망쳐놓은건 악덕 건설회사 사장이지, 남자들이 아니잖아? 뭐, 이런 드라마에 이성적인 접근을 하려는 시도 자체가 비생산적이지만.
또한 주인공에게 접근해서 호감을 얻어놓고, 인적없는 바닷가에서 겁탈해서 성매매 업소에 팔아치우려던 새끼 야쿠자가... 주인공이 진심으로 대하자 그것에 감동, 변화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주인공을 응원한다. 아 너무 유치해서 수명이 줄어들거 같애.
여주인공인 카토 로사를 배우의 혼에서 보고 눈여겨 보던 차에, 그녀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래서 봤더니만 매우 실망.
퍼스트 키스First Kiss(후지TV, 月9) ▼
이 두사람 자체로 곧바로 down.
오랜만에 접한 오다 카즈마사의 목소리 만은 up.
야마다타로 이야기山田太郎ものがたり(TBS, 金10) ▼
이번 분기 아라시(니노밍, 사쿠라이의 투톱!) 출연작. 王호감인 니노미야 군이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소녀적 허영 가득한 이야기를 견뎌내기엔 난 너무 아저씨. 그리고 여주인공도 너무 비호감. 사쿠라이 쇼는 의외로 왕호감중.
결국 이번 분기는 두 개 밖에 챙겨보는 작품이 없다.
*2007년 8월 23일 추가
-사쿠라서의 여자들, 여형사 미즈키, 초밥왕자, 지옥같은일도 며느리 나름 모두 탈락. 특히 초밥왕자는 오랜만의 도모토 코이치 주연작이라 챙겨보고 싶었는데 1화의 미친듯한 포스에 급탈락. 난 지극히 보통 사람이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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