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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일본문화

우리들의 전쟁僕たちの戦争 (TBS,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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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님의 추종자라면 가슴을 칠만한 장면들이 꽤 나온다.

2006년 9월에 방영한 SP. 부제인 <프리터가 전시하에, 특공대원이 현재에!!>フリ-タ-が戰時下へ特攻隊員が現代へ!!를 보면 필이 오겠지만 대충 2차대전 일본군 소속의 군인과 현재 일본의 프리터(특별한 직업없이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가 서로 타임슬립을 하는 내용으로,

글쎄, 일본인 스스로 전쟁에 대해 자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전쟁에 대한 노골적인 향수 따위가 없어서 다행인 기분이랄까. 그들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 그냥 과거에 있었던 큰 사건 정도...로 바라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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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미라이


우에노 주리, 우치야마 리나 가 포진한 여우 라인은 꽤 만족스럽다. 진짜 전형적인 일본인 느낌이 나는(나쁜 의미로) 모리야마 미라이...는 시대상황으로 봤을 때 당연한 캐스팅인가 싶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이란 아름답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집중되는 부분이 애매하다. 생명은 소중하다? 대체 누가 행복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