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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이야기/로마/피렌체 신혼여행

로마 part 4.1.

로마 여행 4번째 날은 바티칸 투어. 아침에 일어나서 테르미니 역 공중전화로 SKT에 휴대폰 분실신고를 하고, 테르미니 역 플랫폼에서 지난 2일째도 함께 했던 유럽 현지 투어 여행사인 자전거 나라의 투어에 합류. (바티칸 투어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한 것은 아니고, 2일째 로마 시티 투어 하면서 가이드에게 말해서 예약을 했다.) 2일째와 똑같은 가이드 언니가 인솔을 했다. 자전거 나라의 바티칸 투어 Fee는 45유로(2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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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투어의 첫 일정은 바티칸 박물관이다. 박물관 개관 시관은 오전 9시 인데 상당히 이른 시간에 모여서 출발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개관 전에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여행을 한 12월 중순 경이 로마를 비롯한 유럽의 최 비수기인 탓에 줄이 짧았다는 것이다. 여름엔 자전거 나라에서 가이드 하는 여행객만 5배는 많다고 한다.

박물관 입구 바로 옆에 출구가 위치하는데, 이 출구의 상단에는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의 조각이 놓여있다. 라파엘로는 엄청 미남에 천재에 잘나가는 궁중 화가였고(엄마 친구 아들?-_-) 미켈란젤로는 천재긴 했는데 추남에 가까웠다고 한다. 뭐.. 누가 알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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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의 입국 심사대

바티칸 박물관도 바티칸 시티의 영토이므로, 박물관 입장시 간단한 입국심사(?)가 이루어진다. 소지품 검사가 필수다. 겨울이라 옷 바리바리 벗고 주머니에서 이것저것 꺼내고 검색대 통과후에 다시 입고.. 이런게 꽤 귀찮았다. 입장료는 12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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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입구에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다. 이곳에서 카페 두잔. 2.8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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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에 붙어있는 화장실 내부.

처음 돈 코스는 회화관을 시작으로 하였는데, 도상학을 기반으로 한 초기 기독교 미술부터 다빈치, 라파엘로, 카바라조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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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라파엘로의 작품들이었다. 특히 미완성 유작인 그리스도의 변용은 그림안에 여러개의 광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고 마치 원래 그런것처럼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있어서-게다가 아름답기까지-신비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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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정원으로도 불리는 피냐의 안뜰로 나와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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