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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이야기/로마/피렌체 신혼여행

로마 part 3.2. 카피톨리노 언덕

포로 로마노 남쪽의 팔라티노 언덕을 올라가보았다. 이곳은 콜로세오 입장권이 있으면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이곳의 입장권으로 콜로세오를 입장할 수 있다. 따라서 콜로세오 매표소 줄이 길 때는 이곳에 와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라고 인터넷 상에서 본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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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에서 바라본 팔라티노 언덕


고대 로마인들은 그리스인들과는 달리, 언덕 위에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언덕은 고대 로마의 중심이 되었다고 하는데, 로마에는 7개의 언덕이 있다. 그중 팔라티노 언덕은 바로 로마를 건국했다고 알려진 로물루스가 처음으로 도시를 건설한 언덕이라고 한다.

이곳은 어느 가문이 거주하면서 관리를 했던 곳이라, 언덕 아래 포로 로마노에 비하면 비교적 사람이 살만한? 모습이었다. 정원이 아주 잘 가꿔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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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톨리노 언덕에 올라가서, 전날 가지 못했던 카피톨리노 박물관에 들어갔다. 이곳은 캄피돌리오 광장 계단에서 바라보았을 때 우측 편에 있는 콘세르바토리 궁전과 좌측의 누오보 궁전으로 구성되어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6.20유로. 우리는 ROMA PASS가 있으므로 무료 입장. 참고로, 입장은 콘세르바토리 박물관으로만 가능하며, 콘세르바토리와 누오보 궁전은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누오보 궁전 쪽으로 입장할 수 없으므로 주의. (우린 몰랐다.)

또한 실내에서 촬영은 자유이나, 플래쉬 사용은 금지되어있다. (강한 발광이 각종 전시품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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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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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베르니니의 메두사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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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가이드 북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가시 빼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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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각종 가이드 북에,이하 생략, "죽어가는 갈라디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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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리막을 쳐놓고, 부분적으로 관리/보수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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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누운 조각은 강江을 의미한다고 한다. 어떠한 강인지는 그 주변의 장식이나 기타 부조들로 상징이 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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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도 꽤 많은 체력을 요구했다. 아침부터 쉴 새 없이 걸어서 일까, 점점 지쳐갔다. 점심 먹기도 좀 애매한 시간(오후 3시 가까이)이라 우리는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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