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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이야기/로마/피렌체 신혼여행

로마 part.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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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을 보기 위해 나보다 광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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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으로, Minolta T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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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에 들어서니 완전히 밤이 되었다. 로마는 참으로 광장이 많다. 웬만한 얼마 안되는 작은 공간도 광장^^ 또한 유명한 광장들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한 것 같았다. 내가 이곳에 머무른 시기가 일년중 가장 비수기라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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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누구나 미술실에서 한번쯤은 봤음직한, 아그리파(직업은 장군)가 기원전 25년에 만든 신전이다. 당시 수많은 고대 그리스/로마 신들을 모시는 신전(만신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이었으나 7세기초 교황이 기독교 신전으로 사용하기로 선포했다. 현재까지 로마에는 이보다 큰 돔 건물이 없고, 당시 토목/건축 기술 수준이 매우 뛰어난 수준이었음을 증명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이 건물이 가지는 신비로움 중 하나로, 신전 내부의 수평 지름과 세로 높이가 43.2m로 일치한다. 후에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 지붕을 올릴 때 당시 교황이 판테온보다 큰 돔을 올리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판테온보다 1.3m 짧게 만들고 만다.
또한 판테온은 내부에 창문 없고, 돔 천장에 큰 구멍이 하나 뚫려 있는데, 비가 와도 건물 안으로 빗물이 들이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은 과거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면(수많은 신들을 모시는 신전이니 내내 제사가 끊이지 않았으리라) 내부 공기가 덥혀져서 상승을 하게 되는데, 공기가 나갈 출구라고는 회랑입구의 출입문과 천장에 뚫린 구멍뿐이라, 더운 공기가 모조리 천정으로 솟아 나가면서 빗방울이 들어오지 못했다고 한다.

원래 판테온은 금박과 청동등으로 장식되어있으나 교황들이 다 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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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천장


또한 이곳에는 라파엘로, 임마누엘 2세등 유명한 사람들이 묻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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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인의 분수


로마는 아이스크림(젤라또)로 뮤명하다. 특히 3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판테온에서 트레비 분수 가는 길에 있다. 그 이름 GIOLL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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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 유명세 답게 사람이 엄청 많다. 안에 앉아서 먹을 자리는 고사하고 주문하는 줄도 붐빈다. 가게 영역 구분이 잘 안되기 때문에, 그 옆에 카페 노천 탁자에 아이스크림들고 앉으면 한소리 듣는다.(...난 정말 몰랐다고-_-) 정작 아이스크림 사진은 없다. 맛있긴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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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

트레비분수
그 유명한, 분수를 등지고 서서 어깨 뒤로 동전을 던져 동전이 저 안쪽의 분수로 들어가면 그 사람은 다시 로마로 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가진 트레비 분수. (동전 두개가 들어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개가 들어가면 이혼을 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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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마를 이루는 대부분은 베르니니와 미켈란젤로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도시 자체가 예술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스페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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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스페인 광장. 17세기, 이 앞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다고 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린다. 각종 명품 샵들이 들어선 거리도 있고, 광장을 내려다보는 긴 계단한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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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앞 계단 위에서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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