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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유희

누구는 제 팀이 없나!


누구는 자기 팀이 없는가. 누구나 다 마찬가지이다. 건강 등을 핑계로 일을 떠넘기는 짓은 해서는 안될 일이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 김인식 한화 감독 (ㅠ.ㅠ)
아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저번 WBC때는 자기네 선수 데려다가 혹사 시킨다고 지랄하더만... 이번에는 몸 아파서 감독 못하겠다고 발뺌. 몸 아프셔서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쭈욱 벤치에서 잘 계셨잖아요? 이 얌체같은 소인배 영감탱이 같으니.
얘기를 듣고 (김)성근이 형한테 전화했다. “아 누굴 약 올리나, 형이 아프다면 나는 더 아프다”고 했더니 “나는 속이 아프다”고 그러더라. 거 참.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사실 1회 WBC를 마치고 나서 앞으로 대표팀 감독은 내가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매번 운동장에 나가서 관중들에게 인사도 해야 하고, 경기 전 후 기자회견 자리에도 나가야 되고, 정상적인 사람이 해야지 절룩거리며 그 자리에 나가는 것이 모양새가 안좋아 다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일성이도 만만한게 김인식이야, 왜 페넌트레이스 5위팀 감독한테 국가대표를 맡기자는 거야?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에 한국시리즈 우승 시킨 십라 명감독있는데 왜 뭐 아쉬워서 김인식한테 이러는거?

아무튼 한화팬으로서 김인식 감독을 좋아라하는 건 아니지만... 김성근 진짜 짜증난다. 야신은 무슨 야신, 얌신이나 해라 얌실한 신발영감탱이.